주식회사 올수, 학교 잔식(예비식) 관리 실증 완료… 공동급식지원센터로 사업 확대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10-20 15:00:15

▲사진 제공: 주식회사 올수

 

 

 

 

 

 



학교 급식에서 발생하는 예비식(잔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필요한 곳에 전달하기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이 실증을 거쳐 실제 운영 단계로 확대되고 있다. 자원순환 기업 주식회사 올수는 학교 예비식(잔식) 추적 관리 시스템의 민관 협력 실증을 완료하고, 경기도 내 공동급식지원센터와 공급·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예비식(잔식)은 학교 급식에서 배식 후 남은 음식 중 나눔이 가능한 음식을 의미한다. 활용할 수 있는 음식이 발생하더라도 위생 관리와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 확인 등의 문제로 실제 나눔으로 이어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올수에 따르면 학교에서 발생하는 예비식(잔식)은 연간 약 1만 9,004톤에 달하지만, 경기도 내 학교의 92.8%는 예비식(잔식) 나눔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

올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비식(잔식)의 발생부터 수거, 운송, 전달까지 전 과정을 기록하는 추적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음식 사진과 GPS 정보, 무게를 자동으로 저장하고, 운송 차량의 온도와 이동시간을 실시간으로 기록한다. 나눔 신청과 배송 확인, 완료 단계에서는 3단계 전자서명을 적용해 각 과정의 확인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실증은 민관 협의기구와 체결한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2026년 3월부터 6월까지 26개 기관에서 진행됐다. 해당 기간 수거·전달한 예비식(잔식)은 총 6,529kg이며, 기관당 월평균 약 62.8kg을 기록했다. 올수는 예비식(잔식) 1kg당 0.192kgCO₂eq의 탄소 감축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산정했으며, 실증 물량을 기준으로 약 1.25톤CO₂eq의 감축 효과를 추산했다.

실증 이후 사업 확대도 이어졌다. 올수는 2026년 8월 경기도 내 공동급식지원센터와 공급·운영 계약을 체결했으며,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예비식(잔식) 나눔을 개별 기관의 자발적 활동에 그치지 않고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으로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올수는 폐식용유 수거·매칭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예비식(잔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설립 이후 사업장 1만 7천여 곳, 수거 파트너 1,200명, 거래량 6,000톤 이상을 기록했으며, 2025년 매출은 전년 대비 43.8% 성장했다. 2026년 매출은 50억 원 이상을 전망하고 있다.

현재 올수는 예비식(잔식) 추적 관리 시스템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향후 폐식용유와 예비식(잔식) 나눔 사업의 고객 접점을 연계하고, 2030년까지 해당 시스템을 6,112개교에 도입해 추적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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