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만원 모았다”…공공기관 9곳, 어르신 ‘8개월 도시락 나눔’ 시작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4-22 14:45:40
단발성 아닌 지속형 지원…취약계층 식사 공백 보완
대구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이 협력해 취약계층 어르신을 위한 장기 식사 지원에 나섰다. 일회성 후원을 넘어 일정 기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은 대구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9곳과 함께 22일 대구 동구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도시락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신용보증기금, 한국가스공사, 한국부동산원,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장학재단,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등 9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공동으로 1,80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사업 재원을 마련했다.
지원은 단기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일정 기간 이어진다.
대구 동구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 40세대를 대상으로 향후 8개월 동안 주 1회 도시락과 밑반찬을 제공하며, 전체 지원 규모는 약 1,280여 개에 달한다.
첫 지원이 이뤄진 이날에는 각 기관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해 4인 1조로 가정을 방문하고 도시락을 전달했다.
최근 물가 상승으로 식재료 부담이 커지면서 취약계층의 식사 공백 문제가 지역 사회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홀로 생활하는 고령층의 경우 정기적인 식사 지원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구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참여해 운영된다.
정제영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전하는 활동에 함께하게 되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 혁신도시 공공기관 사회공헌협의체는 2014년 구성된 이후 지역 취약계층 지원과 상생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공동 기부와 협력 방식의 사회공헌이 자리 잡으면서 기관별 개별 지원을 넘어 연계형 활동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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