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노, ‘사회공공아카데미’ 23일 개강...공무원·시민이 함께 묻는다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4-22 14:53:33
공공·문화·책임 등 다뤄…‘보이는 국공노’ 통해 온라인 공유도
수료자엔 서포터스 활동 기회 제공…시민과 공공노동자 협력 기반 마련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공무원과 시민이 함께 사회공공성의 의미를 되짚고 연대를 모색하는 장이 열린다. 국가공무원노동조합(이하 국공노)이 오는 4월 23일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사회공공아카데미’를 개강하고, 시민 50명과 함께 6주간 공공의 가치를 향한 대화를 이어간다.
이번 아카데미는 국공노가 주최하고 디지털시민광장 ‘빠띠’ 및 국공노 사회공공성강화 특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강연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별들의 집’에서 격주 수요일 저녁 7시에 진행되며, 강의는 1시간 분량으로 구성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공공부문 노동자와 시민이 함께 공공성의 가치를 체감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강연 종료 후에는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시간을 통해 시민과 강연자가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주어진다.
국공노는 “공무원이 시민과 함께 사회공공성의 미래를 고민하고 연대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공공의 실천”이라며 이번 아카데미의 취지를 설명했다.
총 6회에 걸친 강연 시리즈는 공공성, 문화, 안전, 사회적 책임 등 각기 다른 주제를 중심으로 분야별 전문가 및 예술인이 강사로 나선다. 구체적인 강연 일정과 연사 소개는 국공노 누리집과 ‘보이는 국공노’ 채널을 통해 추후 안내된다.
특히 강의 영상은 촬영 후 국공노의 온라인 채널 ‘보이는 국공노’를 통해 일반 대중에게도 공개되어, 직접 참여하지 못한 이들도 공공성 담론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듣고 끝나는 강의’에 그치지 않는다. 국공노는 수료 시민들에게 ‘공공성 서포터스’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과의 네트워크를 지속 운영해 시민과 공공노동자가 함께 사회변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연대를 구상하고 있다.
이철수 국공노 사회공공성강화 특위 위원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공공성과 민주시민 의식을 확대하는 실천적 기획”이라며 “공공부문에 종사하는 공무원과 시민이 서로의 목소리를 듣고 공동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뜻깊은 시간”이라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국공노 안내문에 포함된 QR코드 또는 사회적협동조합 ‘빠띠’ 플랫폼, 국공노 SNS 채널을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국공노 사무처( 02-6367-2344)로 하면 된다.
국공노는 이번 아카데미를 계기로 시민이 공공의 주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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