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트래블, 시안·바단지린 사막·칠채산 잇는 7일 상품 선봬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6-25 14:12:17

▲시안 종루(사진=한진트래블)

 





한진트래블이 중국 실크로드의 출발점인 시안과 바단지린 사막, 칠채산 등 대표 자연유산을 함께 둘러보는 7일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바단지린 사막과 시안의 역사문화유산을 연계해 중국 서북부의 자연과 역사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정의 전반부는 중국의 거대한 자연 지형을 확인하는 일정으로 시작된다. 지난 2024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바단지린 사막이 대표적인 방문지다. 약 4.9만 제곱킬로미터 면적을 가진 세계 네 번째 규모의 사막으로, 내부에 약 140개의 오아시스가 형성되어 있는 독특한 지질학적 특징을 보인다.

특히 해발 1,617미터에 달하는 세계 최고 높이의 고정 사구인 비루투봉이 위치해 있어 지형학적 가치가 높다. 한진트래블은 이 지역에서 전용 지프차를 이용한 사막 투어를 3~4시간 동안 진행하며, 사막 내부의 대표적인 오아시스 호수인 청해자와 묘해자를 직접 방문해 내륙 사막의 자연 환경을 조망하도록 동선을 설계했다. 

 

 

▲바단지린 사막(사진=한진트래블)

 


이어지는 일정에서는 서울 면적의 약 80% 규모에 달하는 단하 지형인 칠채산을 방문한다. 이곳은 붉은 사암층에 다양한 광물질이 섞여 붉은색, 황색, 녹색 등 다채로운 색조를 띠는 산맥이 길게 이어지는 명소다. 또한 화성 표면을 연상시키는 사암 절벽 지형인 평산호대협곡과, 수직으로 솟은 사암 봉우리들이 군집을 이룬 빙구단하를 차례로 확인한다.

해발 3,000미터 지대에 위치한 소금호수인 차카염호도 주요 거점이다. 호수 표면에 하늘이 그대로 투영되는 반사 효과를 자아내어 지형적 희소성을 지닌 곳이다. 이외에도 과거 문성공주가 토번으로 향할 때 거쳤던 일월산과, 해발 3,200미터 높이에 위치해 4,583제곱킬로미터의 압도적인 면적을 가진 내륙 호수인 청해호 일대를 탐방한다.

자연 경관 탐방 후에는 역사 깊은 대도시인 시안으로 이동해 문화유산을 확인한다. 시안 중심부에는 명나라 시절 건립된 종루와 고루가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황제의 친필 글씨가 새겨진 곳으로 시안의 대표적인 역사적 랜드마크다. 중국 전통문화와 무슬림 문화가 융합된 회족거리에서는 명·청 시대 건축 양식을 감상하고 무슬림과 중국 음식이 어우러진 노점들을 방문한다.

아울러 명나라 시기 축조되어 600년 이상 도시를 방어해 온 시안성벽의 구조를 살펴보고, 서예 작품과 고서적들이 밀집한 서책거리(서원문거리)를 방문한다. 여정의 마무리에서는 실제 낙타가 등장하는 대형 공연인 실크로드쇼를 관람하며, 과거 동서양 교역의 중심지였던 시안의 역사적 서사를 시각적으로 확인하게 된다.

한진트래블 관계자는 “중국 내륙이 보유한 웅장한 자연 지형과 시안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라며, “실크로드의 출발점인 시안을 통해 동서양 문화가 교류했던 역사의 흔적을 깊이 있게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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