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초기 공직생활 고충 토로...제도 개선할 것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5-09 14:11:13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소통간담회’ 및 ‘김승호 인사처장의 공직 적응을 위한 특강’ 진행
인사처, 역으로 조언하기(리버스멘토링), 유연근무 등 제도 활성화 위해 노력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지난 2월 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전국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소통 간담회’에 참석했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전국 청년세대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들이 공무원으로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한 공직생활 적응을 위해 돕고,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사혁신처(처장 김승호)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충북 진천 본원에서 전국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을 대상으로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소통간담회'와 '김승호 인사처장의 공직 적응을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4월 수습 발령을 받고 국가인재원에서 신규자 교육을 받고 있는 174명의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공직 적응 지원, 지역인재 제도, 교육내용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참석한 지역인재들은 평균 25.1세, 청년세대로 공직에 적응하는 초기 단계에서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토로했다. 특히, 제도적 지원과 배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체계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현장에서 나온 의견들이 제도개선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청년세대 우수 지역인재들이 공직에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리버스멘토링과 유연근무 등 제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김 처장은 ‘공직 소개 및 바람직한 공직인재상’ 특강도 직접 진행하면서 공직자로서 가져야 할 자세와 공무원 인재상에 대해 설명하며, 직무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한 소통, 공감, 헌신, 창의, 윤리 등 다양한 역량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역인재 7급 교육생들은 이달 24일까지 국정운영 방향, 공직가치 공유, 인공지능 챗봇 활용법 등을 배우며, 직무 전문성과 대인관계 기술을 함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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