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장년 위한 ‘베이비부머 인턴캠프’ 참가자 모집...참가 신청은 6월 20일까지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5-12 13:51:39

은퇴 후 새로운 출발 위한 체류형 갭이어 프로젝트…전국 최초 지자체 주도 ‘삶 재설계’ 캠프
참가 대상...은퇴하거나 은퇴를 준비 중인 40세 이상 64세 이하 경기도민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기도가 은퇴를 앞두거나 이미 퇴직한 중장년 도민들을 대상으로 삶의 전환을 위한 체험형 갭이어 프로그램 ‘2025 경기 베이비부머 인턴(人-Turn) 캠프’를 운영한다. 참가 신청은 6월 20일까지이며,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이번 캠프는 "나의 출발점, 인생의 터닝포인트"라는 주제 아래 은퇴 이후 또는 커리어 전환기에 놓인 중장년층이 새로운 지역에 체류하며 삶을 재설계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중장년 세대 특성에 맞춘 갭이어 프로젝트를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갭이어(Gap Year)는 학업이나 직장을 잠시 멈추고 자기 성찰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개념으로, 이번 캠프는 이 개념을 베이비부머 세대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한 것이 특징이다.

모집 대상은 만 40세 이상 64세 이하 경기도민으로, 은퇴했거나 은퇴를 준비 중인 중장년이 해당된다. 신청은 5월 12일부터 6월 20일까지 경기도청 누리집(www.gg.g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도는 이후 6월 25~26일 온라인 면접을 통해 최종 1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오는 7월부터 15주 동안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경기도 내에서 생애전환교육을 받은 뒤, 전북 남원, 강원 인제, 경북 고령, 경기 파주 중 한 곳에서 2박 3일간 체류하며 지역 공동체와 소통하고, 이후 팀별로 해당 지역의 과제를 발굴해 자율적 소규모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베이비부머 인턴캠프는 재취업을 넘어선, 삶을 주도적으로 재설계할 수 있는 ‘두 번째 출발’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면 청춘은 끝나지 않는다. 많은 중장년들이 인생의 전환점에서 새로운 용기를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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