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200명 ‘그림책 도슨트 교육’ 실시...7월 9일~9월 17일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7-09 13:50:29

공공도서관서 기후·환경 주제 전시 ‘깃털과 이끼’ 도슨트로 활동
GSEEK 온라인 교육과 도서관 현장 실습 병행
시흥·수원·성남 등 8개 도서관서 순회전시…10월엔 ‘경기도서관’에서 특별전도 예정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경기도가 기후와 생태를 주제로 한 그림책 전시 해설 활동에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그림책 도슨트 교육’ 프로그램을 7월 9일부터 본격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그림책을 매개로 한 도민 참여형 독서문화 확산 프로젝트로, 교육을 수료한 도민 200명이 공공도서관 8곳에서 열리는 ‘깃털과 이끼’ 전시 도슨트(해설사)로 직접 활동하게 된다.

경기도는 지난 6월 서부인접권, 남부임해권, 동남내륙권, 북부내륙권 등 8개 권역 내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시흥 소래빛도서관 ▲평택 비전도서관 ▲수원 일월도서관 ▲안양 큰샘어린이도서관 ▲성남 중원도서관 ▲동두천 꿈나무정보도서관 ▲남양주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파주 교하도서관 등 8개 도서관을 최종 선정했다.

도슨트 교육은 온라인 이론 교육 6회(12시간)와 현장 실습 4회(8시간)로 구성된다. 온라인 교육은 경기도 지식 플랫폼 ‘GSEEK(지식)’을 통해 진행되며, 그림책의 개념과 역사, 도슨트 역할, 전시 스크립트 작성 등 실제 활동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론 8시간 이상, 실습 6시간 이상 수료하면 도슨트 자격이 주어지며, 이들은 7월부터 9월까지 도서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깃털과 이끼’ 전시 작품을 직접 설명하게 된다.

해당 전시는 시흥(7.218.6), 평택(7.248.9), 수원(8.98.24), 안양(8.128.27), 성남(8.279.11), 동두천(8.309.14), 남양주(9.149.29), 파주(9.1710.1) 순으로 각 도서관에서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도는 10월 중 새롭게 개관하는 ‘경기도서관’에서 국내외 유명 작가의 그림책 원화 전시도 이어갈 계획이다.

박민경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주민참여예산으로 시작한 이번 그림책 도슨트 사업은 공모 하루 만에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면서 “도민이 직접 도슨트가 되어 그림책의 세계를 소개하는 이 특별한 경험에 많은 분들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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