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직장인들, ‘금요일 연차 사용’ 가장 많아...연중 ‘12월’ 최다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8-27 13:27:28
가장 연차 사용이 적은 요일...화요일(14.8%)
‘2023년 직장인 연차 사용 동향’ 데이터 발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금요일에 연차를 가장 많이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년 중에서 연차 사용이 가장 많은 달은 ‘12월’이었다.
‘시프티’(대표 신승원)가 27일 ‘2023년 직장인 연차 사용 동향’에 대한 데이터를 발표했다.
시프티 솔루션을 통해 연차 사용을 관리하는 사업장들 중 무작위로 추출한 2,579,345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분석에 따르면, 직장인들이 연차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요일은 금요일로, 전체 연차 사용 건수의 24.8%인 64만 1444건이 금요일에 집중되었다. 그 뒤를 이어 월요일(18.2%)과 목요일(16.5%)이 연차 사용이 많았다. 반면, 가장 연차 사용이 적은 요일은 화요일(14.8%)로 나타났다.
연차 사용이 가장 많은 달은 12월로, 전체의 12.9%에 해당하는 33만 3151건이 이달에 사용되었다. 8월은 10.8%로 두 번째로 연차 사용이 많았다. 반면, 연차 사용이 가장 저조한 달은 2월(6.4%)로 조사되었다.
특히 공휴일과 연계한 연차 사용 경향이 뚜렷했다. 현충일과 광복절이 있는 6월과 8월에는 주말과 공휴일 사이에 징검다리 연차를 사용하는 사례가 많았다. 이에 따라 공휴일 사이의 월요일 연차 사용 비율이 금요일보다 높았다. 반면, 공휴일이 없는 2월은 연차 사용이 가장 적었다.
시프티의 신승원 대표는 “연차 사용이 금요일이나 공휴일과 연계되는 경향은 직장 문화가 보다 자유로워졌음을 보여준다”며, “인력관리 솔루션을 도입하면 연차 관리가 더 쉬워져 근로자와 기업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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