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 사전기획 사용자 참여 워크숍 개시...“현장의 목소리로 설계한다”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8-22 13:22:26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시설 사전기획 단계에서 사용자 참여를 강화해 품질 높은 보고서를 만들기 위한 전문 교육이 시작됐다.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안전원 교육장에서 제1차 「사전기획 교육분야 사용자 참여 워크숍」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을 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교육시설법)」 제26조의2에 근거해 마련됐다. 교육시설 사전기획 업무의 내실화를 목표로 하며, 사전기획 보고서 품질을 높이기 위한 실무 역량 강화가 핵심이다.
참여 대상은 시도교육청의 사전기획 용역을 수행 중인 교육기획가·사전기획가, 그린스마트스쿨 준공 교 교원, 교육기획 컨설턴트를 희망하는 관리자와 교사 등이다. 이번 교육은 2026년 2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워크숍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안전원이 주관했다. 교육과정은 △사전기획 개념 이해 △미래교육과 교육과정 재구조화 △퍼실리테이션 기법 및 실습으로 구성됐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육전문가와 퍼실리테이션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교육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교육시설 사전기획 업무지침에 따라 교육 환경 분석, 학교별 교육 비전과 목표, 교수·학습 방법과 연계한 필요 공간 도출 등 실습 중심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안전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사전기획 업무에서 가장 어려운 ‘사용자 참여’ 과정을 실무자들이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향후 보고서의 전문성과 완성도가 한층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안전원은 교육시설법에 따라 적정성 검토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있으며, 시도교육청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자료 개발, 시스템 지원, 법정 교육 제공 등을 병행하고 있다.
안전원 이사장은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설계에 반영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실무 중심 연수를 확대해 사전기획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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