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부터 디지털드로잉까지...수상작 전시회 및 시상식은 오는 11월 개최 예정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올해 공무원미술전에서는 전라북도전주교육청 소속 이은지 씨의 디지털드로잉 작품 ‘가을날의 과일가게’를 비롯해 총 8개 부문에서 다양한 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은 27일 ‘2024년 공무원미술전’의 서예, 문인화, 한국화, 서양화 등 8개 부문에서 접수된 801점의 작품 중 수상작 50점을 선정해 발표했다.

수상작으로는 ‘물에 관한 명상’ 등 서예 10점, ‘보름밤의 대숲’ 등 문인화 5점, ‘소풍(민화)’ 등 한국화 6점, ‘엄마의 창’ 등 서양화 11점, ‘노을’ 등 사진 13점, ‘사랑의 메아리2’ 등 공예 2점, 그리고 디지털드로잉 부문에서 ‘가을날의 과일가게’ 등 3점 포함해 총 50점이다.

수상자들에게는 인사혁신처장상과 함께 50만 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심사를 맡은 김대진 심사위원장(공무원미술협회 부회장)은 “업무에 바쁜 공무원들이 각고의 노력으로 뛰어난 작품을 출품해 심사 내내 놀랍고 즐거웠다”며 “앞으로 공무원미술전이 국내를 대표하는 미술전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수상작 전시회와 시상식은 ‘2024년 공직문학상’ 수상자들과 함께 오는 11월 세종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로 34회를 맞는 공무원미술전은 2020년부터 수상작을 복지·교정시설 등 문화 취약시설에 기증하는 등 기부 문화를 장려하고 국민에 봉사하는 공직자상을 확립해 왔다. 올해도 전시회 종료 후 수상 작품을 복지시설 등에 기증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수상작들은 전자책(e-book)으로 제작되어 인사혁신처와 공무원연금공단 누리집에 게시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