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재DB 40만명 정보 최신화 착수…국민이 직접 등록·수정한다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6-24 12:09:34
408,931명 등록…정부 인선 활용 인재풀
지난해 1만8242개 직위에 7만4773명 추천
정부 주요 직위 인선에 활용되는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DB)가 대대적인 정보 최신화 작업에 들어간다. 등록된 인재는 물론 일반 국민도 직접 정보를 수정하거나 신규 등록할 수 있도록 해 인재 정보를 현행화하고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9월까지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정기 현행화' 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는 정부가 주요 직위 인선 과정에서 적합한 후보자를 발굴·추천할 수 있도록 공직 후보자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국가 인물정보 시스템이다. 올해 5월 말 기준 등록 인원은 408,931명에 달한다.
인사혁신처는 경력과 전문성, 자격사항 등 인재 정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매년 정기 현행화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현행화에서는 등록자 본인이 직접 정보를 수정할 수 있도록 참여를 확대했다.
현재 국가인재DB에 등록된 인물은 문자메시지와 전자우편으로 발송되는 안내에 따라 국가인재DB 누리집(www.hrdb.go.kr)에 접속해 본인 정보를 수정할 수 있다. 홈페이지 이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이력서를 전자우편(hrdb@korea.kr)으로 제출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기존에 등록되지 않은 국민도 신규 등록할 수 있다. 인사혁신처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인력과 경험을 가진 국민이 국가인재DB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특히 정기 현행화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벤트도 마련했다. 본인 정보를 수정하거나 신규 등록한 참여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총 500명에게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터에 따르면 당첨자는 오는 10월 1일 발표된다.
국가인재DB는 정부위원회 위원, 개방형 직위, 시험위원 등 공공부문 주요 인선 과정에 활용된다. 인사혁신처는 정부 각 기관이 위원회 위원이나 개방형 직위 후보자 추천을 요청할 경우 국가인재DB를 바탕으로 적합한 후보자를 복수 추천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에는 총 18,242개 직위에 대해 74,773명을 추천했다. 직위 1개당 평균 4명 이상을 추천한 셈으로, 국가인재DB가 정부 인재 발굴과 임용 과정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인사혁신처는 국가인재DB를 통해 학계와 산업계, 법조계, 의료계, 과학기술계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공공부문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은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는 정부가 필요로 하는 우수 인재를 적재적소에 활용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국민들이 직접 자신의 정보를 최신화하고 등록해 국가 인재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데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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