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방사청 개방형 직위 공모...이달 11일까지 원서 접수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7-01 12:05:25
방사청 직위는 민간 전문가만 지원 가능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정부가 과장급 자리도 외부 인재에게 문을 열었다. 전문성과 혁신 역량을 갖춘 인재를 행정 최일선에 적극 배치하기 위해 과장급 개방형 직위 2곳에 대한 2025년 7월 공개모집을 시작했다.
인사혁신처는 1일, 공공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5년 7월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을 공고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방위사업청(방사청) 등 2개 부처의 과장급 직위에 대해 공직 안팎에서 적합한 인재를 찾는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모하는 식약처 감사담당관은 공직 내외부 모두 지원할 수 있는 직위로,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과 시행령에서 명시한 자격요건을 충족해야 지원이 가능하다. 주요 업무는 소속기관 및 산하단체에 대한 감사 수행, 공직기강 확립, 공직자 재산등록과 심사, 취업제한 업무, 그리고 반부패·청렴 정책 수립 등이다.
방위사업청 정보화데이터담당관은 민간 경력을 갖춘 외부 인재만 지원 가능한 ‘경력개방형 직위’로 지정됐다. 해당 직위는 정보화 정책 수립, 방위사업 관련 정보체계 구축 및 운영, 정보보호와 침해사고 예방, 데이터 기반 정책 활성화 등의 전략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체계 분석, 시스템 설계, 통신 장비 운영·관리 분야의 실무 경험 또는 우수한 연구·개발 실적을 갖춘 민간 전문가라면 지원 가능하다.
두 직위 모두 오는 7월 11일까지 원서 접수를 받는다. 세부 지원 자격과 전형 일정은 나라일터(gojobs.go.kr) 또는 해당 부처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란 인사혁신처 개방교류과장은 “풍부한 실무 경험과 탁월한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인재들이 정부혁신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정부 운영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이번 개방형 공모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개방형 직위는 특정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과 전략적 판단 능력이 요구되는 공직을 대상으로, 공직사회 외부의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인재를 폭넓게 영입하는 제도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