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독감 예방접종 6일부터 시작…코로나19는 12일부터 순차 접종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10-02 11:39:25

75세 이상 독감 6일·70~74세 12일·65~69세 15일…연령별 일정 달라
코로나19 70세 이상 12일, 65~69세 15일부터…고위험군은 별도 일정 적용
주소지 상관없이 전국 약 2만3000개 위탁의료기관·보건소에서 접종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다음 주부터 연령별로 시작된다. 가장 먼저 접종하는 75세 이상은 오는 6일부터, 70~74세는 12일, 65~69세는 15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70세 이상이 12일, 65~69세가 15일부터다.


질병관리청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6~2027절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을 연령대별로 순차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접종 일정은 인플루엔자의 이른 유행에 따라 조정됐다. 질병청은 유행 상황과 향후 전망, 백신 수급, 의학적 필요성, 의료기관의 준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난달 16일 일정을 변경했다. 어린이와 임신부 접종은 이미 지난달 21일 시작됐다.

 

 

▲출처: 질병관리청

 


인플루엔자 접종은 75세 이상(1951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 6일부터 가장 먼저 시작한다.


이어 70~74세(1952년 1월 1일~1956년 12월 31일 출생자)는 12일, 65~69세(1957년 1월 1일~1961년 12월 31일 출생자)는 15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연령별 일정과 관계없이 6일부터 의료진과 상담한 뒤 인플루엔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올해 어르신 인플루엔자 접종을 위해 공급되는 백신은 889만회분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백신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인플루엔자와 일부 일정이 다르게 운영된다.


70세 이상은 12일부터, 65~69세는 15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12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나이와 관계없이 12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감염취약시설에는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숙인 생활시설, 장애인 생활시설 등이 포함된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별도 일정에 따라 진행한다.


다만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모두 보유한 의료기관을 인플루엔자 접종 일정에 맞춰 방문했다면 예진 의사의 판단에 따라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할 수 있다. 이 경우 코로나19 백신도 6일 이후 접종이 가능하다.


코로나19 백신은 어르신 접종을 위해 484만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두 국가예방접종 모두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전국 위탁의료기관은 약 2만3000곳으로, 관할 보건소나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가까운 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질병청은 일정이 조정된 만큼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전에 해당 기관에서 접종이 가능한지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접종 대상자 확인을 위해 신분증도 지참해야 한다.


접종을 마친 뒤에는 20~30분 동안 의료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 여부를 살핀 뒤 귀가해 충분히 쉬는 것이 권고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매년 유행 변이가 달라지는 만큼,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고위험군은 매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연령별 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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