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식대축제에 7만 5천명 방문…만족도 92.6%·재방문 의향 97%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10-27 11:31:52

농식품부, 국립중앙박물관서 첫 '한식대축제' 개최…외국인 관광객도 참여
김치·나물 명인 시연부터 한식 만들기·K-디저트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한식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 계기…지역 특산물 연계 'K-미식여정' 확대 추진
▲한식 대축제(HANSIK FESTA) 현장 사진 |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올해 처음 열린 '한식대축제(HANSIK FESTA)'에 7만 5000여 명이 방문했다. 관람객 만족도는 92.6%, 재방문 의향은 97.0%를 기록하며 전통 한식부터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디저트까지 다양한 식문화 체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립중앙박물관 일원에서 개최한 제1회 한식대축제에 국내외 관람객 7만 5000여 명이 방문했다고 27일 밝혔다.

전통식품의 가치와 활용 가능성을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식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전통과 현대가 결합한 새로운 식문화를 소개한 축제였다.

행사 종료 후 진행한 관람객 조사에서는 만족도가 92.6%로 나타났다.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97.0%에 달했다.

현장에서는 김치와 나물 명인들이 직접 조리 과정을 선보이는 시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방문객들은 전통 식재료의 특성과 조리법에 대해 질문하고 완성된 음식을 맛보며 한식 문화를 경험했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식체험터'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했으며, 전통 장류와 발사믹 식초를 비교해 맛보는 테이스팅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특히 외국인 방문객들은 한식을 직접 조리하고 시식하면서 식재료의 맛과 향을 비교하는 등 체험형 프로그램에 관심을 보였다.

전통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활용한 먹거리도 선보였다. '찾아가는 양조장'과 연계한 전통 떡류를 비롯해 흑임자 아이스크림과 다양한 K-디저트가 방문객들에게 소개됐다.

일부 방문객들은 전통 재료로 만든 디저트를 사진으로 촬영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는 등 새로운 형태의 한식 문화를 즐겼다.

농식품부는 이번 축제에서 확인한 관람객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한식의 해외 확산과 지역 미식관광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한식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전통식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지역별 양조장과 특산물, 전통식품 등을 연계한 'K-미식여정' 프로그램도 전국으로 확대한다.

정경석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첫 회 행사임에도 7만 5000명의 방문객과 97%에 달하는 재방문 의향은 한식의 미래 가능성을 보여준 무척 뜻깊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한식대축제를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인이 찾고 즐기는 대표 K-푸드 축제이자, 지역 경제와 미식 관광을 살리는 핵심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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