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 컬리지잇 아카데미 서울 압구정 캠퍼스 (VCA 서울) 오픈, 2025년 9월… 고전 교육 기반으로 미국 명문대 입시 대비 체계 구축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4-21 11:26:28
미국 상위 10% 명문 사립인 베리타스 컬리지잇 아카데미(Veritas Collegiate Academy, 이하 VCA)가 오는 2025년 9월, 서울 강남 압구정에 공식 캠퍼스의 문을 연다.
이번 서울 캠퍼스 설립은 VCA의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의 일환이며, 국내 학생들에게 미국 본교와 동일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VCA 서울 캠퍼스의 수업은 미국 버지니아 캠퍼스의 교육 철학과 학사 운영 기준이 100% 동일하게 적용된다. 수업 시간표는 학습 효율성과 뇌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설계되었다. 오전에는 수학, 과학 등 집중력이 요구되는 과목을, 오후에는 토론 중심의 Omnibus(문학·역사·신학 통합) 및 Rhetoric(수사학) 수업을 배치하여, 학문적 깊이와 사고력 중심의 균형 잡힌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VCA의 교육은 고전 교육(Classical Education)의 핵심인 Trivium(문법, 논리, 수사학)을 기반으로 구성된다. 문법 단계(K–6학년), 논리 단계(7–9학년), 수사 단계(10–12학년)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수사학 수업은 대학 입시에서 중요한 에세이, 인터뷰, 발표 능력을 자연스럽게 강화하는 교육과정으로, Socratic Method(소크라테스식 문답)을 기반으로 교사와 학생 간의 깊이 있는 대화를 통해 비판적 사고와 자기주도 학습 역량을 길러준다.
또한 VCA는 단순히 교과서 중심의 지식 전달이 아닌,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아우구스티누스, 셰익스피어 등 원전(Primary Texts)을 직접 읽고 토론하는 교육을 통해 논리적 추론, 언어 구사력, 분석력을 함께 키운다. 이러한 교육 방식은 미국 대학의 교양 수업과도 유사하며, 학생들에게 높은 학문적 준비도를 제공한다.
이와 같은 수업 방식은 모의 법정 수업(Mock Trial), 토론 수업(Debate), 모의 유엔(Model UN), 에세이 대회(Essay Competition) 등 다양한 비교과(EC) 활동과 유기적으로 연계되며, 실전형 사고력과 표현 능력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VCA 서울 관계자는 “VCA는 단순히 명문대 입학을 위한 준비를 넘어, 학생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며 타인을 설득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며 “서울 압구정 캠퍼스에서도 본교와 동일한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국내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