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학생·학부모 대입 상담, 내년부터 25개 교육지원청에서 받는다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10-23 11:23:11
2028 대입 개편 대응…진학지도 리더교사 2000명 확보·지역별 진학박람회 개최
|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
내년부터 경기도 학생과 학부모는 거주 지역의 교육지원청에서 일대일 맞춤형 대입 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존 수원과 의정부에 집중됐던 진학 지원 기능을 도내 25개 교육지원청으로 확대해 지역에 따른 상담 접근성 차이를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027년부터 도내 25개 모든 교육지원청에 '지역진학정보센터'를 구축·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확대는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과 2028학년도 대학입시 개편에 따른 진학 상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2028학년도 대입부터 적용되는 내신 5등급 상대평가와 통합형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입시 환경 변화에 맞춰 학생들의 과목 선택과 진학 설계를 지원한다.
그동안 경기진학정보센터는 수원과 의정부를 중심으로 운영돼 원거리 지역 학생과 학부모가 상담을 받는 데 지리적 제약이 있었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2027 경기 진학정보센터 확대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지역별 상담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새롭게 운영되는 지역진학정보센터에서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대면·비대면 일대일 진학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평일 낮 시간에 상담받기 어려운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방과 후와 주말에도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입 수시 전형과 고교 교육과정 선택 시기에는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통합대입진학박람회'도 개최한다.
지역 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진학 여건을 잘 아는 교사들이 상담에 참여하도록 대입진학지도 리더교사도 2000명으로 확대한다.
리더교사들은 학생의 진로와 희망 대학, 학교별 교육과정 등을 고려한 상담을 지원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추진하는 자기주도학습센터와 지역진학정보센터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기존 경기진학정보센터는 지역센터 운영을 지원하는 총괄 기능을 맡는다.
25개 지역진학정보센터의 운영을 지원하고 컨설팅을 제공하는 한편, 대학별 전형 정보와 지역 상담 결과를 분석한 '경기형 대입진학자료'를 개발해 보급할 계획이다.
일반적인 진학 상담 외에 전문성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이주배경 학생과 특성화고 학생, 대안교육기관 재학생, 특수교육대상 학생 등은 경기도 대입진학지도 리더교사를 통해 특성에 맞는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먼 지역까지 이동하지 않고도 공교육 안에서 진학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영숙 경기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지역진학정보센터 확대로 모든 학생이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양질의 맞춤형 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지역 맞춤형 대입 진학 지원체계를 정착시켜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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