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한옥마을, 내달 4일 ‘한식’ 세시행사 개최...봄나물·쑥 디저트 체험부터 전통놀이까지 체험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3-24 11:16:51

불 사용하지 않는 절기 ‘한식’ 현대적으로 재해석…자연·생명 의미 체험형 프로그램 구성
일부 체험 유료 운영…25일부터 사전 예약 및 현장 접수 병행
전통가옥 마당서 오전 10시부터 진행…가족·외국인 관광객 참여 가능

 

 

 

 

 

[피앤피뉴스=서광석 기자] 서울 도심 한옥 공간에서 전통 절기 ‘한식’을 현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문화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4월 4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2026 남산골 세시절기 한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불을 사용하지 않는 음식 문화와 조상에 대한 추모 풍습이 결합된 절기 ‘한식’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멈춤과 생명’이라는 절기적 상징을 바탕으로 음식, 자연, 전통놀이를 결합한 체험 콘텐츠가 마련된다.

 

 

▲남산골한옥마을 제공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 마당과 이승업가옥 일대에서 진행된다. 일부 체험 프로그램을 제외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봄나물 테이스팅 클래스’에서는 불을 쓰지 않는 한식 풍습에 착안해 봄나물 샌드위치를 직접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쑥 디저트 만들기’ 체험에서는 봄철 대표 식재료인 쑥을 활용해 디저트와 음료를 만들고 시식할 수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지역 매장과 협업해 구성됐다.

자연과 생명의 순환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테라리움 만들기’는 작은 식물 생태계를 직접 조성하는 활동으로, 한식의 성묘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다.

 

 

▲남산골한옥마을 제공

 

 

이와 함께 달걀을 부딪혀 승패를 가르는 전통놀이 ‘투란희’가 운영되며, 한식의 의미를 퀴즈 형식으로 풀어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정답자에게는 식물 재배 키트가 제공된다.

일부 유료 프로그램은 3월 25일부터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잔여석에 한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행사는 전통가옥 마당과 전시 공간을 활용해 총 150여 개 프로그램 형태로 운영되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절기 문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충무로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전통가옥은 4월부터 10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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