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서 국가직 7급 1차 PSAT 시험 실시…응시생 2만6천여 명, “정답가안 오후 7시 10분 공개”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7-18 11:04:52
평균 경쟁률 44.6대 1, 최고 131.0대 1… 지난해보다 더 치열해진 경쟁 속 ‘부정행위 주의’ 강조
최고 경쟁률 131.0대 1… 지난해보다 더 치열해진 경쟁 속 ‘부정행위 주의’ 강조
휴대전화·스마트워치 등 전자기기 반입금지…화장실도 1회 제한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1차 시험이 드디어 내일(19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전국 50여 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인사혁신처는 수험생들에게 “시험장 위치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하고, 시험 유의사항을 철저히 숙지할 것”을 거듭 당부했다.
올해 7급 공채는 총 595명 선발에 26,511명이 지원, 평균 경쟁률 44.6대 1을 기록하며 지난해(40.6대 1)보다 더 치열한 경쟁 속으로 접어들었다. 특히 ‘행정(인사조직)’ 직렬은 2명 모집에 262명이 지원, 131.0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검찰’(112.6대 1), ‘교육행정’(100.8대 1) 직렬도 뒤를 이었다.
이번 시험은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총 2개 교시로 구성된다. 1교시에는 ‘언어논리영역’과 ‘상황판단영역’을 통합 문제지로 120분 동안 풀며, 2교시는 ‘자료해석영역’을 60분간 응시하게 된다.
시험실에는 1교시 오후 12시 50분까지, 2교시 오후 4시까지 입실해야 하며, 1교시에 결시할 경우 2교시 응시도 불가능하다.
장애인 등 시험시간 연장 대상자는 신청 유형에 따라 1.5배 또는 1.7배의 시간이 주어진다.
응시자는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서 응시표를 출력한 뒤, 시험장 위치와 이동 경로를 오늘 중으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시험장 사전 방문은 가능하지만 시험실 출입은 금지된다.
인사처는 전자기기 소지와 부정행위에 대해 강도 높은 주의를 당부했다.
시험장 내 휴대전화, 스마트워치, 노트북, 전자담배, 이어폰, 계산기 등 전자기기 일체가 반입 금지된다.
시험 중에는 타인과 대화하거나 물품을 주고받는 행위, 응시표 메모, 지정 외 화장실 사용, 감독관 지시 불응 등이 모두 부정행위로 간주되며, 적발 시 해당 시험 무효처리 또는 향후 5년간 응시자격 정지 처분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답안지 인적사항 또는 책형 미기재, 훼손, 종료 후 기입 등은 모두 수험생의 책임 하에 무효 처리된다.
시험 직후인 7월 19일(토) 오후 7시 10분,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정답 가안이 가장 먼저 공개된다. 이후 오는 22일(월) 오후 6시까지 정답에 대한 이의제기를 접수받는다.
최종 정답은 7월 28일(일) 오후 6시에 확정·공개된다. 이의제기 절차와 검토를 거친 최종 정답을 기준으로 성적이 채점되며, 응시자는 다음 달인 8월 4일(일)부터 5일(월)까지 이틀간 1차시험 점수 사전 열람이 가능하다. 이어 8월 7일(수)에는 이의제기자에 한해 개별 답안 열람 기회가 주어진다.
1차 시험 합격자 발표는 8월 20일(수)로 예정돼 있다.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되며, 문자 수신을 신청한 응시자에게는 문자 통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후 2차 전문과목 시험은 9월 20일(토) 치러지며, 3차 면접시험은 11월 24일(월)부터 27일(목)까지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 명단은 12월 12일(금)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시험 직후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취업지원대상자 및 의사상자 가산점 등록 마감일이 7월 21일(월) 밤 9시임을 강조하며, 해당자들은 기한 내 등록을 마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취업지원대상자 및 의사상자 가산점 등록은 7월 21일(월) 밤 9시까지 마쳐야 하며, 자격증 가산점은 2차 시험에만 적용된다. 단, 과목별 과락(40% 미만)이 있을 경우 가산점은 무효다.
전문가는 “시험 하루 전인 오늘, 수험생 여러분은 자신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응시 장소와 입실 시간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금까지 쌓아온 실력을 온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심리적 안정과 컨디션 조절에 집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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