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 해양수산부 주관 국산화 과제서 ‘유글레나 원료화 전주기 기술’ 확보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9-30 11:00:56

해양 미세조류 기반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 개발·상용화 성과 도출
35% 고함량 나노 리포좀 원료 상용화… 피부 진정·장벽 개선 효능 검증
▲사진 제공: 대봉엘에스

 

 

 

 





화장품·의약·바이오 소재 플랫폼 기업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가 해양 미세조류인 유글레나(Euglena gracilis) 유래 베타글루칸을 활용한 고기능성 화장품 원료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하며 가시적인 연구 성과를 거뒀다.

이번 연구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총괄하는 ‘해양바이오 산업소재 국산화 기술개발사업’ 과제로 진행됐다. 대봉엘에스는 부산대학교와 함께 2022년 4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각각 주관 연구기관과 공동 연구기관으로 참여해 전주기 원료 국산화 기술 확보를 추진해 왔다.

연구 과정에서 부산대학교는 유글레나의 대량 배양과 생산 공정 기술을 맡았고, 대봉엘에스는 베타글루칸 고순도 추출·정제, 화장품 원료화, 제형화, 효능·안전성 검증을 전담했다. 대봉엘에스는 정제 공정 최적화를 통해 베타글루칸 추출물을 35% 고함량으로 적용한 나노 에멀전 리포좀 원료 ‘Lipo β-Glucan-U’를 개발하고 최종 제품화까지 마쳤다

비임상(In vitro) 시험에서 피부 자극 유발 인자(β-hexosaminidase) 분비 억제 경향을 확인했으며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물리적·화학적 자극 조건에서의 피부 진정, 보습 및 피부 장벽 개선 효과를 검증했다. 인체 피부 일차자극 시험에서도 비자극성으로 평가받아 높은 안전성을 입증했다.

지식재산권 확보와 상용화 기반 다지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봉엘에스는 유글레나 원료의 추출·정제 공정부터 고기능성 제형화 기술에 이르는 전주기 개발 성과에 대해 특허 등록(10-2819388)을 완료하고 독점적 기술 권리를 확보했다.

이와 함께 500L 파일럿급 대량 배양 공정의 재현성을 검증하며 공정 표준화를 통한 안정적인 원료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베타글루칸 리포좀에 나이아신아마이드 2.5%를 결합한 후속 복합 기능성 리포좀 소재 개발도 진행 중이다.

해당 원료는 경피 흡수 시험기(Franz diffusion cell) 시험에서 대조군 대비 약 355배 높은 피부 흡수율을 나타냈으며, 입도 약 139nm, PDI 약 0.21 등 리포좀 구조의 우수한 물리적 특성을 확인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통해 유글레나 배양과 공정 표준화부터 베타글루칸 고함량화, 리포좀 제형 및 제품화까지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면서 “500L급 대량 배양 공정 검증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미백 기능을 결합한 차세대 고기능성 원료 개발과 고객사 맞춤형 기술 마케팅을 추진해 해양바이오 기반 화장품 소재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