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비서 1700만 돌파, 생활정보 미리 알려준다...“7월 14일부터는 소비쿠폰 정보도 안내”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7-08 11:00:28

민간 앱으로 알림 제공하는 정부 서비스…“세금·교통부터 소비쿠폰까지” ▲국민비서 홈페이지 캡쳐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정부의 생활 알림 서비스 ‘국민비서’가 누적 가입자 1700만 명을 돌파했다. 행정안전부는 2025년 6월 말 기준, 국민비서 가입자가 1700만 명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국민비서는 국민이 따로 검색하거나 문의하지 않아도, 행정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기반으로 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를 미리 안내해주는 ‘찾아가는 알림 서비스’다. 2021년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건강검진 일정, 교통 과태료, 전기요금, 국세 고지서 발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여왔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전용 앱이 없다. 국민이 자주 사용하는 네이버, 카카오톡, 토스 등 민간 앱을 통해 알림을 제공하는 민관 협력형 디지털 행정 서비스다. 예컨대 국민비서에 가입한 사용자가 네이버 앱을 쓰고 있다면, 교통 과태료 납부기한이 3일 남았을 때 해당 앱으로 알림을 받아볼 수 있다.

현재 국민비서는 만 14세 이상 국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세금, 보험, 교통, 교육, 건강 등 90여 종에 달하는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특히 많이 활용하는 서비스는 건강검진 일정, 운전면허 적성검사 갱신 알림, 해외직구 통관 안내, 전기요금 및 세금 고지 알림 등이다.

오는 7월 14일부터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서비스’도 추가된다. 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국민비서가 소비쿠폰의 지원 금액, 사용기한 등 구체적인 정보를 앱을 통해 직접 알려준다. 바쁜 일상 속 필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고 챙길 수 있는 기능이다.

국민비서에 가입하려면 ‘국민비서 누리집(www.ips.go.kr)’을 방문하거나, 카카오톡, 네이버, 토스, 국민은행, 하나은행 등 총 17개 앱 내 ‘국민비서’ 메뉴로 진입하면 된다. 본인인증을 마치고,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동의한 뒤 원하는 서비스와 알림 앱을 선택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정부는 국민비서 전용 앱은 따로 없으며, 사칭 앱을 설치하거나 개인정보를 입력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자세한 앱별 이용 방법은 국민비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