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 구직청원휴가 실효성 높이려면…청년취업진흥교육원, 2030 장병 취·창업 컨설팅 지원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6-30 10:56:50
누적 1만 8천 명 상담…양적 수요 증가 속 '실행력'과 '사전 준비'가 관건
청년취업진흥교육원이 전역을 앞둔 2030 군 장병을 대상으로 취·창업 컨설팅을 제공하며 군인 구직청원휴가의 실효성 제고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군인 구직청원휴가는 장병들이 취업 박람회 참석, 기업 면접, 진로 상담 등 사회 진출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다만, 명확한 계획이나 사전 준비 없이 활용할 경우 단순 휴식으로 끝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청년취업진흥교육원은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장병 개개인의 역량을 진단하고 취업 및 창업을 위한 맞춤형 진로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다. 군 복무 경험을 민간 기업이 요구하는 직무 역량으로 연결하는 방안과 창업 가능성 검토 등 실질적인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정기적인 취·창업 칼럼을 통해 고용시장 동향과 실무 정보를 제공하며, 전역을 앞둔 장병들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힘쓰고 있다.
청년취업진흥교육원에 따르면 지금까지 약 1만8천 명의 장병이 진로 및 취·창업 상담을 받았다. 교육원은 상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은 장병들의 진로 설계와 취업 준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교육원은 전문 컨설팅은 진로 설정과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수단일 뿐, 실제 취업이나 창업 성과는 개인의 준비와 실행에 달려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군인 구직청원휴가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소속 부대의 운영 지침에 따라 승인 절차와 제출 서류, 인정 범위 등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청년취업진흥교육원 관계자는 "전역 전 주어진 시간을 얼마나 체계적으로 활용하느냐가 사회 진출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장병들이 전문적인 상담과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고 실질적인 준비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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