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성과 공유…진로·취업 지원의 새 지평 열다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11-22 10:53:36

294시간 직무역량 프로그램·2300건 상담…고졸 청년 노동시장 진입 촉진
고졸 청년 위한 체계적 고용 지원, 5개 고교와 협력
진로·취업 체계화로 취업률 상승…사업 확대 희망

<동서울대학교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 성과공유회>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동서울대학교(총장 유광섭)가 고졸 청년들의 취업률 향상과 진로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한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며 청년 고용시장 지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지난 8일 성남 스카이파크호텔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서는 사업의 운영 실적과 우수 사례를 공유하며 참여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성과공유회에는 분당아람고, 삼일고, 성일정보고, 양영디지털고, 평촌경영고 등 5개 고교의 교장과 진로취업 담당 교사, 성남고용복지+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서울대학교는 사업 운영 실적과 우수 사례를 발표하며, 고졸 청년들의 노동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진행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성과를 공유했다.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2024년 시범사업으로,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고교생들에게 조기에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졸 청년들의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동서울대학교는 이 사업을 통해 848명의 고교생에게 진로와 취업 상담 2300여 건을 진행했으며, 총 294시간에 걸친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분당아람고 류승희 교장은 “학생들이 체계적인 진로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면서 취업률 상승이라는 긍정적인 성과를 얻었다”며 “이 사업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업 참여 학생들은 각자의 적성과 관심사에 맞춘 맞춤형 직무교육과 취업 컨설팅을 통해 실질적인 역량을 키웠다. 특히, 직무역량 강화 프로그램은 학교별 특성에 맞춰 운영되어 참여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동서울대는 2018년부터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에 선정돼 대학생과 고교생을 대상으로 진로 및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특히, 2024년에는 재학생 대상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과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 모두 선정되며 청년 취업 생태계를 지원하는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유광섭 동서울대 총장은 “청년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직업을 찾고 원활히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대학과 고교의 협력을 통해 청년 고용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고등학교와 대학 간 협력의 중요성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동서울대학교와 5개 고교는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체계적인 지원책을 모색했다. 이로써 청년들이 노동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하고, 자신만의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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