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TOEIC 평균 682점…전 세계 17위·아시아 5위 기록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5-12 10:53:51
한국, 필리핀·말레이시아 이어 아시아 상위권 유지
응시 목적 1위는 취업…21~25세 응시 비중 가장 높아
국내 TOEIC 평균 성적이 지난해보다 상승하며 세계 중상위권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과 졸업 요건, 직무 역량 평가 등 실용 영어 활용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가별·연령별 영어 활용 격차도 뚜렷했다.
YBM 한국TOEIC위원회는 12일 ‘2025년 전 세계 TOEIC 시험 성적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 평균 TOEIC 성적은 682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보다 4점 상승한 수치다. 한국은 전 세계 39개 국가 가운데 17위,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국가별 평균 점수에서는 독일이 851점으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어 레바논이 850점으로 2위에 올랐고, 벨기에 780점, 이탈리아 776점, 인도 768점 순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는 레바논이 가장 높은 평균 점수를 기록했다. 인도가 768점으로 뒤를 이었고, 필리핀 722점, 말레이시아 718점, 대한민국 682점 순으로 조사됐다.
주요 아시아 국가 점수는 중국 582점, 대만 581점, 베트남 576점, 일본 564점, 홍콩 547점, 태국 531점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 응시 비중에서는 21~25세가 43.0%로 가장 높았다. 전 세계 TOEIC 응시자 10명 중 4명 이상이 해당 연령대에 집중됐다. 이어 20세 이하가 22.6%, 26~30세 14.6%, 31~35세 7.1%, 45세 이상 5.2%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성적은 26~30세 연령대가 가장 높았다. 이 연령대 평균 점수는 673점이었다. 이어 31~35세 663점, 36~40세 633점, 21~25세 628점, 45세 이상 624점, 41~45세 618점 순으로 조사됐다.
응시 목적은 ‘취업’이 28.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졸업 25.8%, 학습 24.3%, 승진 11.8%, 언어연수 성과 측정 10.1% 순으로 나타났다.
목적별 평균 성적 역시 취업 목적 응시자가 가장 높았다. 취업 목적 응시자 평균 점수는 639점이었다. 이어 학습 613점, 졸업 587점, 언어연수 성과 측정 586점, 승진 580점 순으로 조사됐다.
영어 의사소통 난이도 조사에서는 ‘가끔 어려움을 겪는다’는 응답이 36.6%로 가장 많았다.
‘드물게 어렵다’는 응답은 21.8%로 나타나 두 응답을 합하면 전체의 58.4%가 영어 의사소통 과정에서 일정 수준 어려움을 경험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어 ‘자주 어렵다’ 17.7%, ‘거의 없다’ 14.8%, ‘거의 항상 어렵다’ 9.0% 순이었다.
YBM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분석은 전 세계 TOEIC 응시자의 평균 성적과 응시 목적, 연령별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자료”라며 “수험생과 교육 현장, 기업이 영어 역량 수준과 활용 양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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