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대화형 아트가이드 AI ‘컬프’, 전시 유관 기관 대상 무료 실증 프로그램 모집 개시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9-05 10:48:05

9월 초부터 국내 전시·문화 기관을 대상으로 무료 실증 파트너 모집
선정 기관과 함께 관람객 체험단 운영 및 현장 검증 추진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인 주식회사 버킷트래블이 9월 초부터 국내 전시·문화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간 대화형 아트가이드 AI ‘컬프(CULF)’를 활용한 무료 실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람객에게는 작품과 대화하는 새로운 해설 경험을 제공하고, ▲기관에는 운영 효율화와 데이터 리포트라는 실질적 가치를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정식 상용화에 앞서 진행되는 실증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검증과 체험단 운영이 동시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컬프’는 전시 현장에서 관람객이 작품 앞에서 질문하면 즉시 답변하는 실시간 대화형 도슨트 AI 서비스다. 기존 오디오가이드나 안내문이 제공하지 못했던 ▲개인 맞춤형 해설과 ▲양방향 대화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무료 실증 프로그램은 국내 미술관·박물관·전시 기획사 등 전시 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전시별 전용 AI 도슨트 생성 ▲관람 데이터 리포트 제공 ▲관람객 체험단 운영 및 공동 홍보 혜택이 지원된다. 모집은 9월 초부터 진행되며, 선정된 기관은 일정 기간 동안 컬프 솔루션을 무료로 적용할 수 있다. 버킷트래블은 2020년 오디오가이드 앱 ‘아트키(ARTKEY)’를 출시해 약 4만 8천여 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23년 ‘컬프’ 개발 착수 ▲2024년 베타테스트에서 200여 명 이상의 체험단 참여와 70.3%의 긍정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예술기업 창업도약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사업성과 혁신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아울러 버킷트래블은 해외 주요 미술관과의 협업도 적극 추진 중이다. 해외여행에서 미술관 투어가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만큼, 한국인 관람객도 ‘컬프’를 통해 언어 장벽 없이 작품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글로벌 협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버킷트래블 명선아 대표는 “컬프는 기관에는 운영 효율화와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관람객에게는 작품과 직접 대화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솔루션”이라며, “이번 무료 실증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기관과 함께 현장에서 서비스를 검증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미술관 협업으로까지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CKL기업지원센터를 통해 주식회사 버킷트래블과 같은 콘텐츠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최대 2년의 입주지원과 제작지원시설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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