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7급 공채, 원서접수 첫날 1만1천명 몰렸다… 행정·검찰·전기직 경쟁률 ‘후끈’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5-13 10:48:01

모집인원 595명에 접수자 1만1,405명…평균 경쟁률 19.2대 1
16일 원서접수 마감...원서접수 취소는 5월 17일~19일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년도 국가직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원서접수가 5월 12일 시작된 가운데, 접수 첫날에만 1만1,405명이 지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선발 예정 인원 595명에 비춰보면 평균 경쟁률은 19.2대 1로, 올해도 치열한 관문이 예고된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직렬은 행정(인사조직) 직군으로, 2명 선발에 94명이 몰려 47.0대 1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검찰(검찰) 직렬이 11명 모집에 546명이 접수해 49.6대 1, 행정(교육행정)도 6명 선발에 234명이 지원하면서 39.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공업(전기)은 6명 선발에 226명이 몰려 37.7대 1을 기록했다.

한편, 올해 7급 공채는 오는 5월 16일(금) 오후 9시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하며, 전체 접수 인원은 5월 17일 오전 9시에 최종 공개될 예정이다. 접수 마감 전까지 하루 단위로 경쟁률이 공개되며, 지원자들의 눈치작전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원서접수 취소는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가능하고, 접수증은 같은 날 오후 6시부터 연말까지 출력할 수 있다. 추가 접수 취소 기간은 7월 7일부터 9일까지로 별도 운영된다.

장애인 구분모집 직렬의 경우 경쟁률이 비교적 낮았다. 예컨대 전산(전산개발:장애인)은 3명 선발에 2명만이 지원해 0.7대 1, 전산(데이터:장애인)은 1명 선발에 2명이 지원해 2.0대 1을 기록했다. 반면 관세(장애인)는 1명 모집에 8명이 몰려 8.0대 1을 나타냈다.

직렬별 접수 현황을 보면,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곳은 단연 행정(일반행정) 직렬로, 153명 선발에 2,977명이 몰렸다. 세무(세무)도 52명 선발에 1,557명이 지원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산(전산개발)은 30명 모집에 519명이 접수해 꾸준한 인기 직렬임을 입증했다.

이외에도 교정직 40명 모집에 547명, 외무영사 27명에 822명, 감사직 18명에 405명이 각각 접수했다.

인사혁신처는 “모든 응시자는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해 지원해야 하며, 추후 접수 취소 기한 및 시험 일정 등을 반드시 숙지해 불이익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7급 공채 1차 시험은 국가직 주요 필기 시험 중 하나로, PSAT와 직렬별 전공과목을 포함한 높은 난도와 광범위한 범위로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최종 시험장은 오는 7월 11일(금)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공식 공지될 예정이다.

1차 시험은 오후에 진행된다. 오후 1시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언어논리와 상황판단은 1교시(13:30~15:30)에, 2교시(16:30~17:30)에는 자료해석 과목이 시행된다. 언어논리와 상황판단은 한 권의 문제지로 구성되어 과목 구분 없이 120분 동안 풀이하게 된다.

원서접수 후 시험일정은 1차 PSAT를 7월 19일에 시행하고 1차 합격자를 8월 20일 발표한다. 2차 시험(전문과목)을 9월 20일 진행하여 합격자를 10월 30일 발표하고 3차 면접시험은 11월 24일부터 27일까지 거친 후 최종합격자를 12월 12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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