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토익스피킹 평균 129점, 세계 21개국 중 10위...전년보다 1점 상승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5-19 10:46:55

일본·중국보다 높은 수준
응시자 절반 이상 “취업 목적” 응답
토익라이팅 평균은 149점…20개국 중 8위 기록
▲AI로 제작된 이미지

 





국내 취업 시장에서 영어 말하기 평가 중요성이 커지면서 토익스피킹 응시 수요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 응시 목적 조사에서는 절반 이상이 ‘취업’을 이유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TOEIC위원회는 2025년 전 세계 토익스피킹 성적 분석 결과 대한민국 평균 점수가 129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0점 만점 기준으로 전년보다 1점 오른 수치다. 한국은 조사 대상 21개국 가운데 10위를 기록했다.

국가별 평균 점수에서는 이스라엘이 162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필리핀 154점, 코스타리카 147점, 대만 147점, 칠레 144점 순이었다. 한국 평균 점수는 일본 121점, 중국 116점보다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토익스피킹 응시 목적 조사에서는 ‘취업’이 56.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승진 15.8%, 졸업 13.4%, 학업 10.0%, 언어 연수 성과 측정 4.6%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채용 시장에서는 단순 독해·문법 중심 영어 능력보다 실제 의사소통 역량을 평가하려는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공기업과 대기업, 외국계 기업을 중심으로 영어 말하기 성적 제출 요구가 이어지면서 스피킹 시험 응시 비중도 꾸준히 늘어나는 분위기다.

영어 의사소통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 빈도를 묻는 조사에서는 ‘가끔’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45.9%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주’ 21.4%, ‘드물게’ 13.5%, ‘거의 항상’ 9.8%, ‘거의 없다’ 9.4% 순으로 조사됐다. ‘가끔’과 ‘자주’를 합하면 67.3%로, 응답자 3명 중 2명 이상이 영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경험한다고 답한 셈이다.

토익라이팅 평균 성적도 함께 공개됐다. 대한민국 평균 점수는 149점으로, 성적 분석 대상 20개국 가운데 8위를 기록했다.

토익라이팅 평균 점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필리핀으로 166점을 기록했다. 이어 스페인과 대만이 각각 157점, 베트남과 태국이 각각 154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토익스피킹 시험은 ETS 상관관계 연구를 바탕으로 성적표에 ACTFL 등급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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