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고시 1차, 70점대에서 당락 갈려…25~26세 최다 합격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3-31 10:47:21
응시자 1,709명 중 210명 합격…성적 65~75점 구간 집중
여성 강세 일반행정·남성 우세 재경…2차시험 5월 26일 시작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6년도 제42회 입법고시 제1차시험에서 합격선이 70점대 초반에 형성되면서 중간 점수대에서 당락이 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는 20대 중반에 집중됐다.
국회사무처는 30일 ‘2026년도 제42회 입법고시 제1차시험 합격자 통계자료’를 공개했다. 이번 시험에는 1,709명이 응시해 210명이 합격했다. 직렬별로는 일반행정 118명, 재경 92명이 선발됐고 사서직은 합격자가 나오지 않았다.
합격선은 일반행정 71.67점, 재경 70.00점으로 집계됐다. 지방인재 전형 합격선은 두 직렬 모두 69.17점으로 동일했다.
이번 결과는 전년도 급격한 점수 하락 이후 재조정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2025년 시험에서는 일반행정 72.50점, 재경 63.33점으로 합격선이 크게 낮아졌고, 2024년과 비교하면 낙폭이 컸다. 올해는 일반행정이 71점대를 유지한 가운데 재경이 70점으로 올라서며 직렬 간 점수 격차가 줄었다.
응시자 기준으로 일반행정은 여성 614명(52.70%), 남성 551명(47.30%)으로 여성 비중이 높았다. 재경은 남성 336명(66.93%), 여성 166명(33.07%)으로 남성 중심 구조였다. 사서직은 여성 28명(66.67%), 남성 14명(33.33%)으로 나타났다.
합격자에서도 이러한 흐름은 이어졌다. 일반행정은 여성 63명(53.39%), 남성 55명(46.61%)으로 여성 비율이 유지됐다. 반면 재경은 남성 74명(80.43%), 여성 18명(19.57%)으로 남성 비중이 더욱 높아졌다.
합격자 연령은 25~26세가 53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23~24세 41명, 27~28세 34명 순으로 나타났다. 20~22세는 19명, 29~30세 28명, 31~32세 15명, 33~34세 10명, 35세 이상도 10명으로 집계됐다.
비율로 보면 25~26세가 25.24%로 가장 높고, 23~24세 19.52%, 27~28세 16.19%, 29~30세 13.33% 순으로 이어졌다. 전체적으로 20대 중반에서 후반 구간에 합격자가 집중됐다.
응시자 성적은 중간 점수대에 몰렸다.
전체 기준으로 65점 이상 70점 미만이 353명으로 가장 많았고, 60점 이상 65점 미만 312명, 70점 이상 75점 미만 254명, 55점 이상 60점 미만 255명 순으로 나타났다. 50점 이상 55점 미만은 154명, 50점 미만은 234명으로 집계됐다.
상위 구간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75점 이상 80점 미만은 124명, 80점 이상 85점 미만은 20명, 85점 이상 90점 미만은 3명에 그쳤고 90점 이상은 없었다.
직렬별로 보면 일반행정은 65~70점 구간이 2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재경은 65~70점 117명, 70~75점 90명 순으로 분포했다. 사서직은 50점 미만 26명 등 낮은 점수대에 집중됐다.
PSAT 과목별 평균은 언어논리가 가장 높았다. 일반행정은 언어논리 평균 73.62점, 자료해석 56.86점, 상황판단 53.50점이었고, 재경은 각각 75.25점, 59.79점, 55.97점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평균은 일반행정 기준 언어논리 83.90점, 자료해석 72.90점, 상황판단 68.09점이었다. 재경은 언어논리 84.65점, 자료해석 71.90점, 상황판단 67.17점으로 집계됐다.
이번 통계에서는 고득점자 비중이 크지 않고, 60~70점대에서 합격 여부가 갈리는 구조가 다시 확인됐다. 올해 1차 시험은 특정 과목 고득점보다 전 과목에서 균형 있게 점수를 확보한 수험생이 유리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성적 조회는 3월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국회채용시스템에서 가능하며, 답안지 열람은 4월 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제2차시험은 5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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