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솔루션, 비바트로보틱스와 로봇손·로봇팔 기술협력 본격화… 상용화 공동 추진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6-19 11:00:19

▲구제민 비바트로보틱스 대표(좌측), 박형순 카이스트 교수 겸 비바트로보틱스 CTO, 백명훈 다이나믹솔루션 대표

 





다이나믹솔루션이 KAIST 창업기업 비바트로보틱스와 전략적 기술협약(MOU)을 체결하고 차세대 로봇손 및 로봇팔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로봇손 핵심 기술 확보와 K-문샷 BCI 사업 내 로봇팔 프로젝트 공동 개발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사는 연구개발부터 제품화, 사업화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며 로봇 분야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비바트로보틱스는 KAIST 교수진과 박사급 연구인력이 설립한 로보틱스 전문 기업으로, 인간의 손 움직임을 정교하게 구현하는 덱스트러스 핸드(Dexterous Hand)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기존 시각·촉각 기반 로봇손 기술에 근접센서 지능기술을 결합해 외부 환경 변화에 영향을 덜 받으면서도 물체의 위치와 크기를 정밀하게 인식할 수 있는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봇손은 최적의 파지 자세를 25밀리초 이내에 결정할 수 있으며, 비정형 물체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도 높은 수준의 파지 성공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기술은 국제 학술지인 IEEE Transactions on Mechatronics에 게재됐으며 국내와 미국에서 특허 등록도 완료했다.

협약에 따라 비바트로보틱스는 로봇손과 로봇팔 분야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다이나믹솔루션은 텐던(Tendon) 방식 구동 기술과 ETRI로부터 이전받은 X-Hand 촉각 기반 로봇손 기술, 임상 데이터 및 특허 등을 제공한다. 또한 제품 개발 이후 인허가, 생산, 마케팅, 판매 등 상용화 전반을 맡게 된다.

양사는 향후 의료·재활 로봇뿐 아니라 산업용 로봇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로봇 기술 기업과 협력해 연구개발부터 양산, 판매, 현장 적용까지 연결되는 통합 생태계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로봇 산업이 인공지능과 결합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정교한 작업 수행이 가능한 로봇손 기술은 차세대 피지컬 AI 시장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국내 로봇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명훈 다이나믹솔루션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로봇손과 로봇팔 분야 핵심 기술 역량을 확보하게 됐다”며 “기존 의료·재활 로봇 사업을 더욱 고도화하는 동시에 산업용 로봇 사업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