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에프엔비의 족발야시장, 가맹점 생존율 90% 이상 기록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4-03 10:40:46
㈜올에프엔비(ALL F&B)가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족발야시장’이 가맹점 생존율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불안정한 외식 창업 시장에서 보기 드문 성과로 평가된다.
족발야시장이 높은 생존율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올에프엔비의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과 가맹점 중심의 상생 전략이 자리하고 있다. 본사는 창업 전부터 철저한 상권 분석을 실시하고, 조리 과정을 간소화한 시스템을 제공하는 한편, 고도화된 물류 체계를 통해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로 인해 초보 창업자들도 비교적 수월하게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메뉴 경쟁력 또한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특히 SNS에서 화제를 모은 ‘볼케이노뼈구이’와 ‘족마호크’는 강렬한 비주얼과 차별화된 맛으로 젊은 고객층의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 메뉴는 MZ세대의 입맛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된 것으로, 브랜드 이미지 강화는 물론 단골 고객층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또한 점심과 저녁 수요를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멀티 브랜드 전략도 높은 생존율의 요인으로 꼽힌다. 족발 메뉴 외에도 ‘무청감자탕’을 함께 운영하는 구조를 통해 시간대별 매출 공백을 줄이고 수익 구조를 보다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다.
올에프엔비는 예비 창업자를 위한 사전 교육과 매장 오픈 후 밀착형 지원은 물론, 위기 상황에 대비한 대응 시스템까지 전방위적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가맹점이 코로나19와 고물가라는 복합 위기 속에서도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며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올에프엔비 관계자는 “브랜드의 성장은 가맹점과의 상생에서 출발한다고 믿는다”며 “앞으로도 창업자가 주인공이 되는 구조와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프랜차이즈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족발야시장의 높은 생존율은 단순한 수치를 넘어, 트렌드와 실용성을 고루 갖춘 브랜드가 변화하는 외식 시장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