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최종 합격자 ‘취업 준비 기간’ 8.8개월...어학성적·자격증 보유 비율 높아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7-12 10:36:41
어학성적-오픽(42%)과 토익(41%)...자격증-‘컴퓨터활용능력’...가장 많아
인턴 및 수상 경험 높은 비중↑...대외활동 및 해외경험은 낮아↓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대기업 신입 최종 합격자의 평균 취업 준비 기간은 8.8개월이고, 또한 합격자들은 어학성적·자격증·인턴 스펙을 보유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사 캐치는 대기업의 신입 최종 합격자 스펙을 분석해 12일 발표했다.
최근 3년간 대기업 신입 최종 합격자 594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분석에서 어학성적·자격증·인턴 스펙을 보유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 신입 최종 합격자의 평균 취업 준비 기간은 8.8개월이었다. 이들은 평균 17.3개의 기업에 지원했으며, 6.8개 기업에서 서류 합격을 받았고 최종 합격한 기업은 평균 1.8곳으로 확인됐다.
어학 성적의 경우, ‘오픽’과 ‘토익’이 가장 많이 기재되었다. 오픽 성적을 보유한 비율은 42%, 토익은 41%였으며, 토스 성적 보유자는 18%였다. 시험별 평균 성적은 오픽이 IH 취득자가 55%로 가장 많았고, 토익은 평균 891점, 토스는 평균 Level 7~8로 나타났다.
최종 합격자 중 자격증 보유 비율은 60%로 과반을 차지했다. 평균 2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특히 ‘컴퓨터활용능력’ 자격증이 가장 많았다.
직무별로는 경영/사무 직무에서 ‘재경관리사’, 마케팅/광고/홍보 직무에서 ‘데이터분석준전문가’, 영업/고객상담 직무에서 ‘자동차운전면허’, IT/인터넷 직무에서 ‘정보처리기사’, 연구개발/설계 직무에서 ‘위험물산업기사’, 무역/유통 직무에서 ‘물류관리사’, 생산/제조 직무에서 ‘위험물산업기사’가 주로 취득된 자격증으로 나타났다.
인턴 경험을 보유한 비율은 44%, 수상 경험은 30%로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평균 인턴 경험 횟수는 1.3회, 수상 횟수는 1.7건이었다. 반면, 대외활동과 해외경험을 보유한 비율은 각각 18%와 4%로 적었다. 대외활동 경험은 평균 1.7회, 해외경험은 평균 1회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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