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개인정보호사례 공모전, 초등생 ‘얼굴지킴이팀’ 최우수상...딥페이크 경감심 일깨워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12-11 10:36:38
숏폼·AI 활용 분야 신설…학생들 창의력 돋보여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주최한 ‘제5회 안전한 개인정보보호 사례’ 공모전 시상식이 12월 10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의 개인정보 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달인의 다양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총 229편의 작품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번 공모전은 7월 2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되었으며, 포스터·웹툰, 영상, 숏폼, AI 활용 등 총 4개 분야에서 작품을 모집했다. 올해 처음으로 숏폼과 AI 활용 분야가 추가되면서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가 크게 높아졌다. 총 229편의 작품이 출품되었고, 이 중 창의성과 실용성을 갖춘 13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교육부장관상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은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얼굴지킴이팀’이 수상했다. 이들의 작품은 소셜미디어와 유튜브에 올린 얼굴 사진이 딥페이크 기술로 악용될 위험성을 강조했다. 친구들과 자신의 얼굴 사진이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개인정보인지를 일깨우며, 온라인상에서의 신중한 사진 공유를 권고했다.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각 3편과 9편이 선정되었으며, 특히 AI 활용 분야에서 독창적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학생들은 AI 기술을 접목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실질적이고 참신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딥페이크 방지, 개인정보 유출 차단 등 현실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한 작품들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수상작들은 ‘소통24’ 누리집과 교육부 개인정보보호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학생들의 생생한 시각과 창의적 접근법이 돋보이는 작품들이 다수 포함됐다.
시상식에서 정제영 KERIS 원장은 “최근 딥페이크 기술 악용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학생들의 개인정보 보호 의식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KERIS는 앞으로도 소중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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