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유학박람회에 독일 GEP 초청… 독일 공립 기숙학교 현장 상담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8-14 10:35:00
유학 전문기업 더유학이 오는 9월 5일 국제학교/조기유학 박람회에 독일 교육기관 GEP(German Education Partners)를 초청해 독일 중·고등학교 유학 상담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독일 공립 기숙 김나지움 진학 과정이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독일 공립 김나지움은 독일 학생뿐 아니라 국제학생에게도 수업료가 면제되며, 기숙사비와 식비 등 생활 실비만 부담하면 된다. 영어권 국가 조기유학 대비 비용 구조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에서 최근 학부모들의 문의가 늘고 있는 분야다.
GEP는 2013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설립된 교육기관으로, 독일 중등학교의 공식 모집 파트너 역할을 맡고 있다. 하인츠 닉스도르프 재단(Heinz Nixdorf Stiftung)과 독일경제재단(sdw) 등 독일 공식 교육재단의 지원과 인증을 받았다.
현재 독일 전역 약 90개 학교와 협력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중등학교가 약 70개교, 공립 중등학교가 약 15개교다. 지금까지 2,500여 가정의 독일 교육 과정을 지원했고, 독일과 아시아 양국에 40명 이상의 전문 인력을 두고 있다. 상하이 지사와 한국 대표사무소도 운영 중이다.
독일 공립 김나지움 진학에서 가장 먼저 넘어야 할 조건은 언어다. 공립 김나지움에 입학하려면 독일어 능력이 B2 이상이어야 한다.
B2는 유럽공통참조기준(CEFR) 6단계 가운데 다섯 번째로, 전공 분야의 복잡한 내용을 이해하고 원어민과 무리 없이 토론할 수 있는 수준이다. 독일 학교 수업이 구술 참여 비중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히 시험 점수를 맞추는 것을 넘어 실제로 말하고 발표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문제는 이 수준에 도달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독일어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이라면 현지 어학 과정에 9개월 안팎이 필요하다.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며 준비하는 경우에는 이보다 더 긴 기간을 잡아야 한다.
따라서 독일 유학은 '학교 지원'이 아니라 '어학 준비'에서 시작된다. 목표 입학 시점을 정한 뒤 역산해서 어학 기간을 확보하는 것이 사실상 첫 단계다.
GEP의 특징은 학교 연결에서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B2까지 끌어올리는 과정으로 SVK 예비과정을 운영한다. 초급자를 위한 36주(약 9개월) 정규 과정과 A2~B1 수준 학습자를 위한 28주 단축 과정으로 나뉜다. 독일어 A1부터 B2까지 체계적으로 학습하며 텔크(Telc)나 괴테(Goethe) B2 인증 시험까지 대비한다.
언어만 다루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이다. 수학·과학·영어 등 보충 과목과 중등학교에서 실제로 쓰는 전공 어휘를 함께 학습하고, 발표하는 법과 독일식 에세이 작성법 등 수업 방식 자체를 미리 훈련한다. 김나지움 입학 후 수업을 따라가는 데 필요한 준비를 어학 단계에서 함께 마치는 구조다.
입학 이후에는 GEP Care 해외 후견 서비스가 고등학교 졸업까지 학생을 관리한다. 프랑크푸르트 본사가 연중 긴급 상황에 대응하며, 학교 서류 처리, 비자 연장, 병원 동행, 방학 중 숙소 제공 등이 포함된다. 학교가 문을 닫는 방학에는 프랑크푸르트의 GEP Home에서 지낼 수 있다.
김나지움 졸업시험인 아비투어(Abitur)를 통과하면 뮌헨공대(TUM), 뮌헨대(LMU), 다름슈타트공대(TU Darmstadt) 등 독일 명문 대학 진학 경로로 이어진다.
독일 유학 준비에서 가장 긴 구간은 어학이다. 독일어를 처음 시작하는 학생이 B2에 도달하려면 현지 어학 과정에 9개월 안팎이 필요하다.
김나지움 입학 시점을 먼저 정하고, 거기서 어학 기간을 역산해 출발 시기를 잡는 것이 순서다. 이번 상담에서는 학생별 독일어 수준과 목표 학년을 함께 놓고 실제 일정을 그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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