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입시·법 집행, 2030은 얼마나 공정하다고 느낄까…청년 1000명에 묻는다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9-16 10:36:23
9월 30일까지 불공정 체감 이유·교육기회·채용 등 분야별 조사
청년이 요구하는 공정성 정책도 확인…향후 제도 개선 기초자료로 활용
취업과 입시, 법 집행 등 우리 사회의 주요 제도를 2030 청년들은 얼마나 공정하다고 느끼고 있을까. 정부가 청년 1000명에게 직접 묻고, 이들이 불공정하다고 느끼는 분야와 그 이유까지 들여다본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는 30일까지 만 19~39세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우리 사회의 공정성에 대한 2030 인식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단순히 우리 사회가 공정한지를 묻는 데 그치지 않는다. 청년들이 어느 분야에서 불공정을 체감하는지, 그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앞으로 공정성이 나아질 것으로 보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한다.
조사 항목에는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공정성 수준과 전망, 불공정하다고 느끼는 이유, 교육기회·입시제도·채용·법 집행 등 분야별 공정성 수준이 포함됐다.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어떤 정책을 추진해야 하는지도 묻는다.
권익위가 2030세대만 따로 떼어 공정성 인식을 심층 조사하는 것은 취업과 주거, 자산형성 등 청년들의 삶과 직결되는 선택 과정에서 공정성 문제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청년들이 느끼는 공정성은 사회에 대한 신뢰와 정부 정책을 받아들이는 데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권익위는 그동안 매년 대국민 부패인식도 조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 인식을 살펴왔다. 이번에는 조사 대상을 2030 청년세대로 좁혀 분야별 공정성 수준뿐 아니라 원인과 향후 전망, 정책 수요까지 조사 범위를 넓혔다.
조사 결과는 청년들이 불공정하다고 느끼는 지점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향후 공정성 관련 정책을 설계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정일연 국민권익위원장은 “취업·주거·자산형성 등 삶의 중요한 선택과 기회를 마주하는 청년세대에게 공정성은 매우 중요한 가치”라며 “청년들이 우리 사회의 공정성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살펴보고 그 목소리가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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