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7급 근로감독관 500명 채용…1차 PSAT 11월 15일 시행, 내년 4월부터 현장 배치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9-10 10:33:23
원서접수 9월 15일~19일, 2차 필기시험 2026년 1월 24일, 3차 면접은 3월 5~6일 진행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정부가 근로감독과 산업안전 강화를 위해 대규모 전문 인력을 충원한다. 인사혁신처는 2025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채용시험을 통해 근로감독관 500명을 선발한다고 10일 밝혔다.
원서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진행된다.
이번 채용은 근로감독 및 산재 예방 강화를 위해 과학기술직군 비중을 60%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선발 예정 인원은 총 500명으로, 직렬·직류별로 보면 ▲공업(일반기계) 64명 ▲공업(전기) 62명 ▲공업(화공) 52명 ▲시설(일반토목) 67명 ▲시설(건축) 55명 ▲행정(일반행정) 100명 ▲행정(고용노동) 100명이다. 이 가운데 장애인 구분 모집은 총 38명이다.
1차 공직적격성평가(PSAT)는 오는 11월 15일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5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이어 2차 필기시험은 2026년 1월 24일 서울에서, 3차 면접은 3월 5~6일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고용노동부 소속으로 배치돼 전문교육을 거쳐 현장 업무에 투입된다.
시험 일정은 관리 사정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으며, 합격자 발표는 1차 12월 17일, 2차 2026년 2월 20일, 3차 3월 20일이다.
시험 과목도 직류별 특성에 맞춰 편성됐다.
과학기술직군은 1차 공통(언어논리·자료해석·상황판단·영어능력검정시험·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이후 기계공작법·전기자기학·화공열역학·토질역학·건축구조학 등 전공 과목을 평가하며, 행정직군은 헌법, 행정법, 행정학, 경제학, 노동법 등이 출제된다.
또한 국가직 7급 공채시험의 원서접수 기간 중 접수 현황을 매일 오전 9시에 공개해 수험생 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손무조 인재채용국장은 “근로감독과 산업안전은 노동자의 권익 보호와 직결되는 중요한 영역”이라며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우수 인재들이 적극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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