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길어진다…LX글라스, 더블로이유리 적용 확대 나서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7-30 10:29:21
올여름 무더위가 9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냉방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고성능 건축용 유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LX글라스는 주거용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을 높이기 위한 '수퍼더블로이유리'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지난 6월 발표한 '2026년 7~9월 기후전망'에 따르면 월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가능성은 7월과 8월 각각 60%, 9월은 50%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냉방기기 사용량 증가와 함께 냉방 에너지 절감 방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건축 분야에서는 창을 통한 태양열 유입이 실내 온도와 냉방 효율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창호와 유리의 성능이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특히 태양열취득률은 유리를 통해 실내로 전달되는 태양열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낮을수록 여름철 실내 온도 상승을 줄이는 데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LX글라스의 수퍼더블로이유리는 유리 표면에 두 겹의 은(Silver) 코팅을 적용한 더블로이 제품이다. 기존 싱글로이유리보다 태양열취득률을 낮추고 단열 성능을 높여 냉방과 난방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과거 더블로이유리는 대형 상업시설이나 업무용 건물에 주로 적용됐지만, 최근에는 대형 창호를 적용한 주거 설계가 늘어나면서 프리미엄 아파트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LX글라스의 수퍼더블로이유리는 포제스 한강, 신반포 메이플자이 등 일부 주거단지에 적용됐으며, LX하우시스의 'LX Z 창호 뷰프레임'에도 사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KCC글라스도 주거용 더블로이유리 공급을 확대하는 등 업계 전반에서 고성능 유리 적용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LX글라스 관계자는 "여름철 고온 현상이 길어지는 만큼 냉방기기 사용뿐 아니라 창호와 유리의 에너지 성능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주거용 더블로이유리에 대한 수요 증가에 맞춰 다양한 주거 프로젝트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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