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처, 민간 전문가 3명 공직 영입...환경·홍보·청소년 분야 강화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7-10 10:26:29
<왼쪽부터 국무조정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 홍종성 공정전환과장, 국립공원공단 장맹배 원장, 한국잡월드 장명민 본부장 사진=인사혁신처>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정부가 민간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여 공직에 영입하는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정부 헤드헌팅)’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홍보, 청소년 분야의 민간 전문가 3명이 공직에 임용되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영입은 지난달 115번째 민간 인재 영입 이후 한 달 만에 연달아 이루어진 성과로, 인사혁신처(처장 연원정)는 국무조정실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사무처 공정전환과장, 한국잡월드 홍보협력본부장, 국립공원공단 북한산생태탐방원장의 직위에 각 분야 전문가를 임용했다.
인사혁신처는 활용기관 확대, 국민 추천제 참여도 증가, 철저한 직무분석 등을 통해 민간 우수 인재 영입에 성공했다.
국무조정실(국무조정실장 방기선) 탄녹위사무처와 한국잡월드(이사장 이병균)가 이번에 처음으로 민간인재를 임용했으며,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국민 추천제를 통해 민간전문가를 뽑았다.
국무조정실 탄녹위사무처는 민간인재 영입지원을 4급 이상 임기제 공무원 직위까지 확대한 후 처음으로 공정전환과장(전문임기제 가급) 직위에 민간인재를 임용했다.
홍종성 공정전환과장은 미국 에너지부 산하 아르곤국립연구소, 현대자동차 환경기술연구소, 삼성전자, 포스코에너지, 한국전력거래소 등에서 친환경에너지 연구 및 핵심기술 사업화를 선도해 온 전문가로서, 탄녹위사무처에서 지방자치단체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을 총괄하게 된다.
국립공원공단 북한산생태탐방원장으로 임용된 장맹배 원장은 고양시청소년재단, 싱가포르국제학교 등에서 청소년 교육 개발 및 지도를 해온 전문가로, 국민 추천제를 통해 발굴되어 임용되었다. 장 원장은 직접 청소년 분야 공공정책연구, 인적자원 양성에 기여하고자 본인을 추천했으며, 그의 경력을 바탕으로 국립공원 시설에서 생태탐방·환경교육과 연계한 청소년 수련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 경험 등이 직무와 적합하다고 판단되어 민간인재 영입을 지원받았다.
한국잡월드 홍보협력본부장으로 임용된 장명민 본부장은 의류(NEPA), 문화(CGV), 관광(파라다이스시티), 금융(현대카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홍보기획(마케팅)을 담당해온 전문가다. 그는 한국잡월드에서 전문성을 바탕으로 홍보 계획 수립, 신사업 발굴, 대외협력 등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홍성우 인재정보담당관은 “각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가의 임용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공직 내 전문가를 임용하기 위해 제도개선 및 서비스 내실에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좋은 결과를 이뤄낸 만큼, 앞으로도 공직 전문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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