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커스, 제63회 전국도서관대회서 ‘부커스 2.0’ 공개…디지털 독서 서비스 혁신 비전 제시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10-22 10:19:00
국립장애인도서관 사업부터 송파도서관 독서토론 프로젝트까지…도서관의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 제시
| ▲부커스 |
B2B 전자책 구독 플랫폼 기업 부커스(대표 임동명)가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63회 전국도서관대회·전시회’에 참가해 차세대 전자책 플랫폼 ‘부커스 2.0’을 비롯한 다양한 신규 서비스와 도서관 협력 모델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부커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부커스 2.0, 신규 낭독 서비스,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추진한 사업을 통해 구축된 무장애 전자책 서비스, 도서관·기관 전용 독서기록 서비스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며, 기존 전자책·오디오북 구독을 넘어 독서 경험과 도서관 서비스의 가치를 확장하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의 핵심인 ‘부커스 2.0’은 기존 콘텐츠 제공 중심의 서비스에서 한 단계 나아가 이용자의 독서 편의성과 기관의 서비스 활용 가치를 함께 높이는 차세대 플랫폼이다.
부커스는 약 20만 종의 전자책·오디오북 콘텐츠와 2,500여 개 출판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공도서관, 교육청, 대학, 기업 등에 디지털 독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보다 편리하고 폭넓은 독서 환경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부커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새롭게 개발한 낭독 서비스를 공개한다. 신규 낭독 서비스는 텍스트 중심의 독서 경험을 청각적 경험으로 확장해 이용자가 다양한 환경에서 보다 자유롭게 책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와 함께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추진한 사업을 통해 구축된 무장애 전자책 서비스 도 선보인다.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디지털 독서 콘텐츠에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정보 접근성과 독서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부커스는 이를 통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독서 접근성 개선과 포용적 독서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부커스는 이번 전국도서관대회에서 도서관과 기관을 위한 전용 독서기록 서비스를 최초로 공개한다.
기존 독서기록 서비스가 주로 개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했다면, 부커스는 도서관과 교육기관 등 B2B 시장에 특화된 서비스를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선다.
특히 종이책부터 전자책, 오디오북까지 모든 형태의 독서활동을 통합적으로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도서관이 전체 이용자의 독서 현황은 물론 개별 이용자의 독서 이력과 활동 기록까지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도서관은 도서 대출·반납 기록과 이용 통계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운영해 왔으나, 이용자의 실제 독서활동과 경험을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부커스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해 도서관이 단순한 대출 실적을 넘어 이용자의 독서활동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하고, 이를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 기획과 독서교육, 독서문화 사업의 성과 분석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서관이 책을 제공하고 대출을 관리하는 역할에서 나아가, 이용자의 독서 경험을 이해하고 데이터 기반의 독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개별 독서기록은 이용자 동의와 적절한 접근 권한 관리 등 개인정보 보호 원칙에 따라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부커스는 오는 10월 29일 전국도서관대회 프로그램 세션에서 서울특별시교육청 송파도서관, 유상아 작가와 함께 ‘『판데모니움』 독서토론 프로젝트로 다시 그리는 도서관의 역할’을 주제로 학교 연계 독서교육 사례를 공동 발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서관을 단순한 도서 대출 공간에서 학교와 지역사회, 출판사와 작가를 연결하는 독서교육 거점으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부커스와 송파도서관은 지난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거원중학교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소설 『판데모니움』을 활용한 독서토론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했다.
학생들은 부커스 전자책 플랫폼을 통해 사전에 작품을 읽고, 유상아 작가와 함께 청소년 불법 사이버도박 등 현실의 사회문제를 주제로 토론에 참여했다.
시범운영 결과 참여 학생 만족도 92.9%, 독서 동기 향상 100%, 재참여 의향 92.9%를 기록하며 프로그램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부커스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도서관과 학교, 작가와 출판사를 연결하는 독서교육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동명 부커스 대표는 “이제 전자책 플랫폼의 경쟁력은 얼마나 많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지를 넘어, 이용자에게 얼마나 가치 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달려 있다”며 “부커스 2.0을 시작으로 누구나 제약 없이 책을 접하고, 읽고, 기록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독서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이용자의 독서활동을 이해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독서 서비스를 만들어가는 중심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도서관 서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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