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 위한 ‘넥스트로컬’ 시범사업 첫 추진...40~64세 대상 20명 모집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09-01 10:16:37

지역 자원 활용 창업 지원, 주거·자금·멘토링 패키지 제공
6개 지자체와 협력…지역 출신·전문교육 이수자 우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중장년의 풍부한 사회·직업적 경험이 지역 자원과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로 이어질 길이 열린다. 서울시는 9월부터 만 40세 이상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중장년 넥스트로컬’ 시범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넥스트로컬’은 비수도권과 인구감소 지역의 농특산물, 문화관광 자원 등 우수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서울 거주 청년의 창업을 지원해온 대표적인 지역 연계형 창업 지원사업이다. 서울시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중장년층까지 대상을 확대해 지방 소멸 대응과 세대 간 상생을 꾀한다.

서울시는 오는 9월 16일(화)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주소지를 둔 40~64세 중장년으로, 지원 희망자는 전용 누리집(www.nextlocalstar.co.kr)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관련 안내는 9월 1일 오전 11시부터 공개되며, 문의는 운영사무국(070-8670-2282), 서울시 대외협력과(02-2133-6664)로 할 수 있다.

서울시는 강원 춘천·삼척, 충남 공주, 전남 강진, 경북 문경, 경남 함양 등 6개 지자체와 협력해 20개 내외의 팀을 선발한다. 특히 해당 지역 출신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고, 서울시 50플러스재단 창업지원사업 참여자나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전원생활교육 이수자 등에게도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참여 지자체는 창업 희망자에게 ▲조사 기간 체류·사무 공간 제공 ▲중간 지원기관 추천 및 연계 ▲농촌살아보기 프로그램 ▲지역 이주 시 예산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약속했다.

삼척시는 서울시와 협약한 ‘골드시티 사업’과 연계해 도시재생지원센터·창업보육센터와 협력하고, 함양군은 주거비·창업자금 지원은 물론 서하다움 레지던스플랫폼 등 단기 숙박 공간과 민간 네트워크까지 연결해 정착을 돕는다.

선발된 중장년 참가자에게는 ▲지역 자원 조사비 100만원 ▲현장 멘토링 ▲중장년 맞춤형 창업 교육 ▲교육 이수자 대상 창업자금 대출 연계 ▲우수팀 창업상금 ▲판매행사 참여 기회 등 창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패키지형 지원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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