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공공데이터에 AI 더한 전국 공모전 열린다…초등생 학교홍보 영상도 첫 도입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3-11 12:00:07
교육부·17개 시도교육청 공동 개최…154팀 선정, 상금·상품 1억 원 규모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교육 공공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겨루는 전국 단위 공모전을 연다. 올해부터는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한 창작 능력이 평가 요소에 본격 반영되면서 초등학생 대상 영상 제작 부문도 새로 도입됐다.
대회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운영을 맡아 오는 16일부터 시작된다. 올해 명칭은 ‘제8회 교육 공공데이터 인공지능(AI) 활용대회’로 정해졌다.
이 대회는 2019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공공데이터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경험을 넓히는 목적 아래 매년 열려 왔다. 올해부터는 대회 이름에 인공지능을 공식 반영해 생성형 AI 활용 비중을 높였다.
공모는 두 갈래로 진행된다. 새로 신설된 ‘인공지능 활용 소속학교 홍보영상 제작’ 분야는 초등학생 대상이다. 참가자는 이미지 생성형 AI, 음성합성 도구 등을 활용해 자신의 학교를 소개하는 1~2분 길이 영상을 직접 기획해 제출하면 된다.
기존과 연결되는 ‘인공지능 활용 아이디어 기획’ 분야는 중학생·고등학생과 성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학생, 대학원생, 교원, 일반인 모두 참여할 수 있으며 교육 공공데이터를 바탕으로 학교생활, 학습, 안전 등 교육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AI 기반 서비스 기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대회 준비를 위한 지원도 함께 제공된다. 케리스는 생성형 AI 플랫폼 이용권 500개를 배정했다. 학생부 400개, 일반부 100개 규모이며 3월 16일부터 4월 15일까지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용권을 신청하지 않아도 작품 제출 자체는 가능하다.
처음 참가하는 학생과 일반인을 위한 온라인 교육 자료도 공개된다. 데이터 활용 방법, AI 기획 절차, 아이디어 설계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무료 제공된다.
작품 접수는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후 6월 중 서면 심사와 공개 검증이 이어지고, 7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문가 발표 심사가 온·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최종 결과는 7월 29일 발표되며 시상식은 8월 11일 개최된다.
올해 시상 규모는 154개 팀이다. 상금과 상품을 합한 전체 규모는 약 1억 원이다. 교육부 장관상 3팀을 포함해 시도교육감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상, 후원기관장상이 수여된다.
대상 수상팀에는 100만 원 이내 교육활동 지원비나 부상이 추가 제공된다. 일반부 대상 수상팀은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참가 추천도 받을 수 있다.
수상팀 전원에게는 데이터·AI 활용 역량을 인증하는 디지털 배지가 발급된다. 우수 수상작은 교육데이터플랫폼에 공개돼 이후에도 참고 사례로 활용된다.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은 교육 공공데이터와 AI를 실제 문제 해결에 연결하는 공식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과 국민이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하는 경험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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