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속도로(주) X 양주시, 사회적경제기업 위한 상생협약 체결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5-11-05 10:06:33
양주휴게소 및 영업소 활용 양주시 소재 사회적기업의 상품 홍보 등 지원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일산-퇴계원구간을 운영하는 서울고속도로(주)(대표 유인준)가 양주시(시장 강수현)와 함께 지자체 내 사회적경제기업(이하 ‘사회적기업’이라함)의 영업 활성화와 판매 지원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4일 양주시청 시장실에서 서울고속도로 유인준 대표와 강수현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은 상호 협력을 통해 양주시 관내 사회적기업을 위한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향후 발전적 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체결되었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서울고속도로는 주요 인프라인 양주휴게소와 영업소를 활용해 양주시 소재 사회적기업의 브랜드 및 상품 홍보에 협조하고 관련 제품의 구매를 검토하며, 양주시는 관내 행사나 사업에 있어 필요시 서울고속도로의 도로 홍보를 지원하는 것을 담고 있다.
서울고속도로와 양주시는 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달 14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양주휴게소 2층 일부 구역을 전시공간으로 꾸미고, ‘서울고속도로(주)X양주시 사회적경제 협력 전시회’를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행사로 지역 사회적기업의 판로 확대와 인지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전시에는 ㈜구츠, 내일사회적협동조합, 주식회사 담심포, 주식회사 두손, 맹골마을영농조합법인, 양주시상인회협동조합, ㈜유닉트를 포함한 양주시를 대표하는 사회적기업 7개사가 참여했다. 또한 전시회 기간 중 휴게소 1층에 상설 홍보관을 추가 운영해 참여기업의 제품을 순차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서울고속도로 유인준 대표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회적기업과 함께 성장하고자 양주시와 이번 협약을 체결하였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시와 관계 기관, 기업들과 협력하며 동행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시 강수현 시장은 “지역 내 주요한 사회적 인프라이자 지역 경제를 지원하고 시민의 이동을 책임지는 서울고속도로와 협약을 체결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상호 협약의 의의를 살리고 사회적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는 경기도와 서울의 동서남북을 원형으로 연결하는 총 길이 128.0km의 도로로 북부구간에 해당하는 일산-퇴계원간은 경기도 고양시 내곡동에서 남양주시 별내동에 이르는 36.3km의 도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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