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진행하고 카메라도 잡았다”…청소년들, 직접 방송 제작 체험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5-19 09:53:01
스튜디오서 인터뷰·촬영·카메라 워킹까지 직접 실습
“TV 속 직업이 현실로”…미디어 진로 체험 관심 확대
“카메라 돌아갑니다.” 실제 방송 스튜디오 안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뉴스를 진행하고 촬영했다. 아나운서가 돼 원고를 읽고, 카메라 감독이 돼 화면을 잡고, 기자 역할로 인터뷰까지 진행하는 체험형 미디어 교육 현장이다.
서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꿈꾸는애벌레교실’은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와 연계해 방송 프로그램 제작 체험 활동을 운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미디어 이해력을 높이고 방송·콘텐츠 분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실제 방송 제작 환경에서 기자와 카메라 감독, 아나운서, 연구원, 기상캐스터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 콘텐츠 제작 과정 전반을 체험했다.
특히 뉴스 진행과 인터뷰, 촬영 구성, 카메라 워킹 등 방송 제작 과정 전체를 직접 경험하며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고 수련관 측은 설명했다. 단순 견학 형태가 아니라 기획부터 촬영까지 참여하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운영된 점도 특징이다.
청소년들은 역할별 팀 활동 과정에서 서로 의견을 나누고 협업하며 하나의 콘텐츠를 완성하는 경험도 함께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최우빈 학생(13)은 “평소 TV에서만 보던 뉴스 제작을 직접 체험해보니 정말 신기했다”며 “카메라 촬영도 직접 해봐서 기억에 남고 친구들과 함께 방송을 만들어보는 시간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신소원 학생(12)은 “아나운서 역할을 맡아 뉴스 진행을 해봤는데 처음에는 긴장됐지만 점점 자신감이 생겼다”며 “나중에 방송 관련 직업에도 관심이 생겼다”고 전했다.
서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미디어를 단순 소비하는 것을 넘어 직접 제작하고 표현해보는 의미 있는 경험이 됐다”며 “다양한 직업 체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 활동 속에서 창의성과 자기주도성을 키우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는 여성가족부와 지방자치단체 지원을 받아 청소년 자기계발과 학습 프로그램, 캠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구청소년수련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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