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농업사 김현지, 부산 힐링공간 ‘반야드 힐’ 및 ‘카페 나로’ 본격 운영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4-22 09:52:40
‘올리브’라는 활동명으로 알려진 치유농업사 김현지가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반야드 힐을 중심으로 복합 힐링공간 운영을 본격화하는 동시에 힐링카페 카페 나로의 운영도 시작했다.
유아교육학 석사 출신인 김현지 대표는 지난 21년간 교육 현장에서 활동해 왔으며, 현재는 자연을 매개로 사람의 정서 회복과 삶의 균형을 돕는 치유농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때문에 반야드 힐과 카페 나로는 이러한 김 대표의 이력이 더해져 가볼만 한 곳으로 여겨지고 있다.
카페 나로는 새싹삼을 직접 재배해 만든 진생라떼와 허브·꽃을 활용한 음료 및 디저트를 제공하며 자연의 회복력을 음식으로 풀어낸다. 공간 역시 식물과 햇살, 바람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돼 방문객들이 감각적인 휴식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김현지 대표는 양산 지역 대학에서 발달장애 대학생을 대상으로 농업재활 및 재활치료 과목을 지도하는 산학협력 교수로 참여했으며, 유치원 교사 대상 강의와 고등학교 진로·직업체험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치유농업사와 복지원예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노인요양시설과 복지기관, 평생교육원 등에서 고령자를 위한 정서회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 중이기도 하다.
노인심리상담 전문가로서 대상자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설계·운영하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스트레스 완화 및 정서 안정 프로그램도 진행하는 등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치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외부적으로는 문화복합공간 협업, 라디오 인터뷰 참여 등을 통해 치유농업의 대중화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김현지는 식물을 단순한 재배 대상이 아닌 ‘하나의 존재’로 바라보는 관점을 바탕으로 ‘힐링플랜츠(Healing Plants)’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 식물의 성장과 회복 과정을 인간의 삶과 연결해 정서적 치유로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자연 속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마음을 위로받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반야드 힐은 이를 위하여 조성된 곳으로, 1층 카페 외에 2층과 3층에서는 치유 프로그램과 식물 기반 활동이 이루어지는 복합 공간으로 꾸며져 클래식 공연, 대중음악 및 인디 공연, 북토크, 독립영화 상영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토크쇼, 스탠드업 코미디 등 정서적 공감과 회복을 유도하는 콘텐츠도 선보인다.
또한 허브와 식물을 활용한 체험형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쉽게 치유농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러한 운영 방향은 단순한 프로그램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 속에서 사람과 문화, 자연이 연결되는 ‘살롱형 힐링 공간’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현지 대표는 “치유농업은 누구나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회복의 방식이 되어야 한다고 보며, 이를 위해 반야드 힐과 카페 나로를 통하여 자연과 사람, 이야기가 연결되는 치유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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