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교회의 새로운 가능성… 김민기 목사, 『마이크로 처치』 출간 기념 북토크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10-22 09:50:45

김민기 목사, 『마이크로 처치』 출간 기념 북토크 개최… 작은교회와 교회개척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마이크로 처치』 출간 기념 북토크

 

 

 

 





교회의 본질과 작은교회의 가능성을 새롭게 조명하는 『마이크로 처치 – 흘러가는 교회 이야기』 출간 기념 북토크가 10월 21일 오후 1시, 저자 김민기 목사가 대표로 있는 애프터워크프로젝트 교육장에서 진행됐다.

이번 북토크는 교회의 규모와 건물, 조직 중심의 전통적인 교회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일상의 삶 속에서 교회의 본질을 실천하는 '마이크로처치(Micro Church)'의 의미와 가능성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북토크의 핵심 질문은 '교회는 모이는 곳인가, 흘러가는 삶인가?'였다.
『마이크로 처치』는 교회를 단순히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이는 종교적 조직이 아니라, 성도들이 살아가는 일상과 관계 속에서 복음과 사랑을 실천하는 공동체로 바라본다.

특히 교회개척을 준비하는 목회자와 신학생들에게 교회 건물과 재정, 교인 수가 충분히 확보되어야만 교회를 시작할 수 있다는 기존의 인식에서 벗어나, 삶의 자리에서부터 교회를 세워갈 수 있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한국교회의 많은 작은교회와 개척교회는 재정적 어려움과 인적 자원의 부족이라는 현실적인 과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저자가 제시하는 마이크로처치의 관점에서는 교회의 규모가 교회의 본질이나 가치를 결정하지 않는다.

소수의 사람이 모이더라도 서로의 삶을 돌보고, 지역사회와 관계를 맺으며, 복음의 가치를 일상에서 실천한다면 그 공동체 역시 교회로서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은 특히 작은교회를 섬기는 목회자들에게 교회의 성장과 성공을 바라보는 또 다른 기준을 제안한다.

『마이크로 처치』는 교회개척을 고민하는 신학생과 예비 목회자, 자비량 목회자들에게도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진다.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무엇을 먼저 준비해야 하는지, 목회자의 경제활동과 사역은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작은 공동체가 어떻게 지속 가능한 사역을 이어갈 수 있는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목회와 직업을 병행하는 자비량 목회의 가능성, 일상 속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공동체, 지역사회와 연결되는 교회 사역은 앞으로의 교회개척을 고민하는 이들이 주목할 만한 주제다.

마이크로처치가 강조하는 또 하나의 핵심은 교회가 특정한 건물이나 공간에만 머무르지 않는다는 점이다.

성경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성전임을 가르친다(고린도전서 3장 16절). 이러한 성경적 이해는 교회가 건물 중심의 개념을 넘어 성도들의 삶과 공동체를 통해 드러나야 한다는 메시지로 이어진다.

이번 출간 기념 북토크는 작은교회의 목회 방향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교회의 본질을 다시 질문하고, 삶의 현장에서 실천하는 교회의 가능성을 생각해 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편 김민기 목사는 하늘별교회를 섬기는 자비량 목회자이자 애프터워크프로젝트 대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목회와 일상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교회 공동체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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