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보상 절차부터 보훈 지원까지…소방공무원 실질적 활용 초점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소방청이 소방공무원들이 보다 쉽게 재해보상 제도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한소방공제회와 협력하여 ‘한 권으로 끝내는! 소방공무원 재해보상 지원 제도 안내’ 책자를 발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재해보상 제도의 개요부터 급여 지원 절차, 공상 신청 핵심 정보, 보훈 관련 내용까지 총망라하여 실질적인 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청 보건안전담당관(재해보상·보훈전담팀)이 주도하여 지난해 10월부터 체계적인 준비를 거쳐 제작한 이번 안내서는 소방공무원들이 공상 신청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원 제도를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의 정보를 담는 데 집중했다.

이번 책자는 크게 재해보상 제도의 개요, 급여 지원 절차, 공상 신청 방법, 주요 핵심 정보, 그리고 보훈 관련 지원 사항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상 인정 기준을 사고와 질병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각각의 신청 절차를 상세히 안내해 소방공무원들이 본인의 상황에 맞는 지원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공무상 요양 신청 시 주의해야 할 사항과 공무상 재해 인정 특례(공상 추정제) 등의 제도적 보완책도 상세히 설명되어 있으며, 재활급여, 장해급여, 재해유족급여 등 후속 지원 절차와 함께 국립묘지 안장제도 및 소방공무원 추모 행사 관련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정건일 소방청 보건안전담당관은 “이번 책자는 소방공무원들이 복잡한 재해보상 절차를 쉽게 이해하고, 필요할 때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됐다”며 “앞으로도 소방청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보완하고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책자는 전국 소방관서에 배포될 예정이며, 각 기관에서 소방공무원들이 언제든 쉽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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