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팝페라그룹 포엣(POET)이 미래 문화예술계를 함께 할 소속가수 오디션을 연다.

포엣은 기존의 클래식한 팝페라팀과는 달리 팝, 뮤지컬 스타일 외 퍼포먼스요소를 가미하여 무겁다거나 거리감 있다고 여겨지는 팝페라의 이미지를 벗어나 관객들과 유쾌한 소통을 해 나가는 그룹이다.

이번 오디션은 이러한 포엣과 함께 성장하고 미래를 만들어 나갈 뮤지션을 선발하고자 준비된 것으로, 바리톤과 테너 두 파트에 대한 오디션으로 진행한다.

서류전형으로 진행되는 1차는 뮤지컬 1곡, 클래식 1곡을 부른 영상과 음원을 지원서와 함께 제출하면 되며, 2차는 각기 다른 장르로 본인의 매력을 뽐낼 수 있는 자유곡 2곡을 선보이는 면접으로 진행된다.

모집은 2월 8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28일까지다. 2차 면접을 통해 선발된 합격자는 3월 1일 개별 연락을 통해 최종 통지된다.

한편, 2013년 첫 결성된 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포엣은 클래식한 발성을 바탕으로 마치 시인이 한 편의 시를 들려주는 듯 섬세하고 강렬한 하모니로 해석하여 관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KBS ‘열린음악회’, ‘불후의 명곡’ 등 유수의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과 만나오고 있고, 굵직한 국가행사를 중심으로 시상식, 기념식,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일본, 중국, 태국, 이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도 해외공연을 이어오며 K-Popera의 새로운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2018년과 2019년 2년연속 ‘대한민국문화예술대상’을 수상하면서 팝페라의 대중화 기여에 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금번 포엣 소속가수 오디션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지원서를 다운 받아 지원하면 된다.

관계자는 “포엣은 노래를 통해 관객들이 ‘하루를 더 살아갈 힘’을 전달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팀으로써 이번 오디션으로 이런 가치를 함께 만들어갈 우수한 뮤지션과 동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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