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밤바다서 오늘(17일) ‘문화의 달’ 기념식…솔라·자이언티 공연에 불꽃쇼까지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10-17 08:40:24
19일까지 여수해양공원·웅천친수공원·장도서 공연·전시·문화체험
18일 청소년·시민 댄스 경연…부문별 최우수팀에 문체부 장관상
가수 솔라와 자이언티, 서도밴드의 공연에 불꽃쇼까지 더해진 가을밤 축제가 여수 밤바다에서 펼쳐진다. 해안가에서는 거리예술과 음악 공연이 이어지고, 섬에서는 바다를 바라보며 책을 읽거나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수시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여수세계섬박람회 주 행사장과 여수해양공원, 웅천친수공원, 장도 등에서 '2026 문화의 달'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행사는 '여수밤바다, 낭만과 문화의 항해'를 주제로 시민과 관광객이 여수 곳곳에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축제의 중심 행사인 '문화의 달' 기념식은 17일 오후 6시 여수세계섬박람회 주 행사장 열린무대에서 열린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과 주요 참석자들이 '문화 등대'에 불을 밝히고 항해 키를 돌리는 행사로 시작한다.
이어 '여수, 시간을 넘어 빛으로'를 주제로 한 공연에서는 여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음악과 미디어아트로 표현한다. 동동 공연과 어린이합창단 무대도 준비돼 있다.
주제공연이 끝나면 서도밴드와 마마무 솔라, 자이언티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쇼도 진행된다.
18일 오후 3시부터는 청소년과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YK댄스페스타'가 열린다.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경연하며, 각 부문 최우수 1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여수해양공원 일대에서는 해양문화를 주제로 한 '해양거리 예술제'가 열린다. 지역 예술인과 전문 공연팀의 버스킹, EDM 공연을 비롯해 5개 테마별 거리공연장과 해양 빛 테마거리를 운영한다. 국제 그라피티 작가 초청전도 볼 수 있다.
웅천친수공원에서는 전국 생활문화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생활문화 한마당'이 진행된다. 동호인 공연을 선보이는 '물결 스테이지'와 체험 공간인 '365취향존', 전시·교류 공간인 '이음스튜디오&이음라운지' 등이 운영된다.
지역 먹거리를 즐기는 '팔도한입'과 '윤슬마켓', 야외에서 영화를 감상하는 '바다 영화관'도 준비돼 있다.
'예술의 섬' 장도에서는 클래식 등 문화예술 공연과 야외 독서 프로그램 '바다곁 서재'가 열린다. 바다와 노을을 배경으로 여유롭게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축제장을 방문하기 어려운 주민을 위해 섬과 전통시장 등을 직접 찾아가는 '문화배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여수세계섬박람회 주 행사장에서 풍류 한마당과 전통놀이 체험, 폐막 공연을 끝으로 나흘간의 행사를 마무리한다.
'문화의 달'은 국민의 문화예술 참여를 높이기 위해 1972년 지정됐다. 매년 10월 셋째 주 토요일은 '문화의 날'이다.
기념행사는 당초 서울에서 열렸으나 2003년부터 지역의 문화예술을 소개하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문화예술을 특별한 날, 공연장에서만이 아니라 일상과 골목, 바닷가와 섬 곳곳에서 만날 수 있어야 그 지역은 여행자가 하루 더 머물고 주민은 오래 살고 싶은 지역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고유의 문화가 관광 콘텐츠로 성장하고 주민들의 일상에도 활력을 줄 수 있도록 문화와 관광의 동반 발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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