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공무원 역사교육 확대한다…국가인재원·보훈부, 내년부터 현장체험 강화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10-22 08:08:29

임채원 국가인재원장·권오을 보훈부 장관 22일 면담…보훈상징공간 교육 연계 논의
독립·호국·민주 역사 현장 탐방 확대…해설·전문가 특강 등 교육과정에 접목







신임 공무원들이 독립운동과 호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현장에서 직접 배우는 교육 기회가 확대된다. 기존 강의 중심의 교육과 현장학습을 연계하고, 전국 각지의 보훈상징공간을 활용해 공직자로서 갖춰야 할 책임 의식과 헌법적 가치를 익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은 22일 오후 임채원 원장과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만나 신임 공직자 대상 역사체험 교육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현재 운영 중인 신임 공직자 교육과정에 보훈상징공간 탐방과 역사 현장 해설, 전문가 특강 등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특히 독립·호국·민주 역사를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구성하고, 역사적 사건과 인물의 활동을 공직가치 및 헌법가치 교육과 연결할 계획이다.

교육과정마다 교육생 수와 교육 기간, 운영 여건이 다른 만큼 획일적인 현장학습보다는 과정별 특성에 적합한 프로그램을 검토하기로 했다.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시기는 2027년이다. 국가인재원은 내년도 교육과정에 맞춰 기존 현장학습의 체험 내용을 보완하고, 권역별 역사 현장으로 방문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신임 공직자들이 역사적 사건을 지식으로 습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가와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인물들의 활동을 직접 살펴보며 공직자의 역할과 책임을 생각할 수 있도록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가인재원은 현장체험 이후의 학습이 공직가치 교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 간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방문 장소와 교육 횟수, 참여 인원 등은 이번 발표에서 확정되지 않았다. 양 기관은 교육과정별 운영 여건을 고려해 세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임채원 국가인재원장은 "역사 현장은 나라와 공동체를 위한 헌신의 의미를 배우고, 공직자가 지켜야 할 가치를 되새기는 배움의 공간"이라며 "국가보훈부와의 협력을 통해 현장체험 교육을 내실화하고, 신임 공직자들이 공직가치와 헌법가치를 바탕으로 국민에게 봉사할 수 있도록 교육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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