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10명 중 9명 "여름방학 알바 뛴다"…여행보다 목돈 마련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07-03 08:06:52
희망 시급 1만1595원…급여 가장 중요, 1~3개월 단기 근무 선호
매장관리·카페 알바 인기…알바 외엔 운동·자격증 준비 계획 많아
대학생 10명 중 9명은 이번 여름방학 동안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이나 계절 경험보다 하반기를 대비한 용돈과 목돈 마련이 주요 이유였으며, 구직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은 급여였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천국이 지난 6월 대학생 26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6.5%가 이번 여름방학에 아르바이트를 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13.5%였다.
학년별로는 1학년의 아르바이트 계획 비율이 93.5%로 가장 높았다. 이어 3학년 89.4%, 2학년 82.5% 순이었으며, 졸업을 앞둔 4학년은 75.0%로 가장 낮았다. 취업 준비와 학사 일정 등의 영향으로 학년별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아르바이트를 하려는 이유(복수응답)는 '하반기에 필요한 용돈·목돈 등을 미리 마련하기 위해'가 47.8%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방학으로 시간적 여유가 생겨서' 43.5%, '생활비 마련' 33.5% 순이었다. 반면 '여름 시즌에만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를 경험하고 싶어서'라는 응답은 7.8%에 그쳐, 경험보다 실질적인 경제적 목적이 우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 휴가 비용 마련(15.7%), 기존 아르바이트 지속(15.2%), 추가 수입 확보(12.6%) 등의 응답도 있었다.
여름방학 아르바이트를 구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소는 급여(36.1%)였다. 이어 근무지(25.2%), 업직종(11.3%), 업무 강도(8.7%), 복리후생(7.0%), 근무시간(6.5%), 근무기간(4.8%) 순으로 나타났다. 대학생들이 희망하는 평균 시급은 1만1595원, 평균 희망 월급은 120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선호하는 업직종은 매장관리·판매(54.3%)가 가장 많았고, 카페·디저트(49.6%), 관공서(34.3%), 사무보조(27.0%), 입출고·물류(13.9%), 워터파크(13.0%), 호텔·리조트(9.1%)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관공서와 사무보조처럼 직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일자리도 높은 선호를 보였다.
근무 기간은 1개월~3개월을 선호한다는 응답이 56.5%로 가장 많았다. 이어 3개월~6개월(13.9%), 1주~1개월(10.4%), 1년 이상(7.4%), 6개월~1년(7.0%), 1주일 이내(2.6%), 몇 시간~1일(2.2%) 순이었다. 방학 기간에 맞춘 단기 근무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아르바이트 외 여름방학 계획으로는 운동·다이어트(57.1%)가 가장 많았으며, 자격증 준비(51.5%), 어학공부(40.2%), 국내여행(34.6%), 콘서트·페스티벌 등 문화·여가 활동(33.5%), 봉사활동(18.4%), 해외여행(16.9%), 취업·이직 준비(16.2%), 공모전·대외활동(13.9%), 인턴십(6.8%), 계절학기(4.9%)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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