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회사 9곳·학교 9곳 손잡았다…AI 시대 맞춰 ‘게임 인재교육’ 바꾼다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6-10-04 08:01:37

스마일게이트·NC AI·팀스파르타 등 참여…경기게임마이스터고·청강문화산업대 등 9개교 동참 ▲민관학 상생협의체 회의 현장(사진 제공: 경기콘텐츠진흥원)

 







생성형 AI와 최신 게임 엔진이 게임 개발 현장을 빠르게 바꾸면서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과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 역량의 차이를 줄이기 위한 협력이 시작됐다. 게임기업 9곳과 게임 특화 고교·대학 9곳이 함께 교육과정을 손보고, 학생들이 신작 게임 테스트와 산학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달 29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도내 게임 개발사·유관기업과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학 상생 협의체’ 발족식을 열었다고 4일 밝혔다. 


기업에서는 네이버웹툰, 내비게임즈, 블랙스톰, 슈퍼패스트, 스마일게이트, 엔씨에이아이(NC AI), 컨트롤나인, 팀스파르타, 플리더스 등 9곳이 참여했다.


학교는 경기게임마이스터고, 경기과학기술대, 경민대, 동양대, 부천대, 신구대, 연성대, 청강문화산업대, 한신대 등 9곳이다. 


기업과 학교를 연결한 배경에는 게임 개발 기술의 빠른 변화가 있다. 생성형 AI와 새로운 게임 엔진 등이 개발 과정에 잇따라 도입되면서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학교 교육 사이의 차이를 줄일 필요성이 커졌다는 게 경콘진의 설명이다. 


협의체에서는 기업과 학교가 이름만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교육과 게임 개발 과정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우선 게임기업의 현장 수요를 교육과정에 반영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실무를 배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선한다.


대학생들이 아직 출시되지 않은 게임을 직접 해보고 의견을 내는 신작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게임사는 학생 이용자들의 반응을 개발 과정에 활용하고, 학생들은 실제 게임 제작·검증 과정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경기도 게임 행사인 플레이엑스포(PlayX4)와 연계한 산학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매칭도 추진한다. 학교 교육과 기업의 개발·사업 현장을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늘리는 방향이다.


협의체는 오는 11월 첫 정례협의회를 열고 2027년에 추진할 핵심 과제를 확정한다. 이후에도 연간 3회 이상 정례회의를 열어 게임산업과 교육 현장의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