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10명 중 4명, “세뱃돈...취업 전까지 받고 싶어요”...‘5~10만원’ 적당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 2024-02-08 07:43:04

Z세대 1,865명 대상 설문조사 진행, 1월 29일~2월 2일
취준생 40%, 세뱃돈 "취업 전까지 받아도 괜찮아"… 적정 금액은 5~10만 원
세뱃돈, 생활비로 가장 많이 활용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취준생 10명 중 4명은 ‘취업하기 전’까지는 세뱃돈을 받아도 괜찮다고 답했다. 또 적당한 세뱃돈 금액은 ‘5~10만 원’을 가장 많이 꼽았다.

진학사 캐치는 1월 29일부터 2월 2일까지 5일 동안 취준생 1,865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계획’을 들어봤다. 그 결과, 취준생 4명 중 3명(75%)은 ‘고향에 방문할 것’이라고 답한 반면, 나머지 1명(25%)은 ‘고향에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고향에 방문하지 않는 이유로 ‘취업 준비로 바빠서(34%)’가 가장 많았고. ‘휴식이 필요해서’가 18%로 뒤를 이었고, ‘국내외 여행 등 개인 일정(16%)’과 ‘심적으로 부담돼서(15%)’ 순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아르바이트/근무가 있어서’라고 답한 경우도 11%였다.

‘세뱃돈, 언제까지 받아도 될까요’라고 물었더니, ‘취업하기 전까지’가 4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두 번째로 ‘대학 졸업 전까지’(30%)를 꼽았다. 이외에 ‘대학 입학 전까지(18%)’, ‘취업 후에도(12%)’ 등 의견도 있었다.

취준생에게 가장 적당한 세뱃돈 금액은 ‘5~10만 원’을 41%로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10~15만 원(17%)’, ‘3~5만 원(16%)’, ‘3만 원 미만(15%)’ 등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이외에 ‘20만 원 이상’이라고 답한 경우도 6%였다.

취준생은 명절에 받은 세뱃돈을 주로 ‘식비, 생활용품 등 생활비(56%)’에 활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외에 ‘여행, 공연, 운동 등 취미/여가’에 활용하는 경우가 15%, ‘자격증 취득, 서적 등 취업 준비’는 13%, ‘예금, 주식, 코인 등 저축/재테크(9%)’, ‘의류, 디지털 기기 등 상품구매(8%)’ 순으로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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